창원시 중앙평생교육센터 김경주 센터장이 자신의 고향인 창녕 역사탐방을 계획하고 함께할 회원을 모집하여 시작하게 된 여행조직은 운전자 포함 8명의 단촐한 구성원으로 영산 탐방을 했다.
영산의 만년교, 석빙고, 영산향교, 만년교정원을 둘러보고 소고기 점심을 먹고 다시 창녕읍의 관룡사와 사리 배롱나무군락지를 거쳐 일과를 마쳤다.
『영산 석빙고 靈山 石氷庫』는 창녕군 영산면 교리 410-2에 위치하며 국가 보물로 지정된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봄과 여름에 사용할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이다. 건물의 형식은 땅을 파서 돌로 벽을 쌓고 바닥은 출입문의 앞을 높게 하고 뒤를 낮게 경사를 두었으며, 흙을 다지고 돌을 깔아 물이 잘 빠지도록 했으며, 천정의 돌은 홍예虹蜺(둥근 모양) 모양으로 쌓아 바람이 잘 통하고 지붕에 구멍을 뚫어 대류가 일어나도록 설계했다. 단열재 구실을 하도록 외부와의 열기를 차단하도록 흙을 쌓았고 또한 빛의 차단을 위해 두꺼운 돌벽과 흙 위에 잔디를 덮어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았다. 석빙고 외부의 전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석빙고 주위로 물이 흐르는 시설을 하여 내부로 열기가 전달되지 않토록 세심한 시설을 했다.
현재 남아 있는 석빙고는 경상도 지역에 분포하며 『영산 석빙고 靈山 石氷庫』의 규모는 작은 편이나 원형이 잘 보존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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