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계곡1교에서 만난 『오리방풀』은 이번 탐방의 목적 중 하나의 목표였던 식물이다. 예전에 비해 개체수가 줄어든 것은 식물이며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스쳐 지났을 지도 모른다. 계속해서 흔들이는 모습 때문에 깨끗한 사진은 아니지만 확인은 가능하기에 이름을 붙여 본다.
우리나라 원산인 오리방풀은 산박하속(Isodon) 식물로 중국, 러시아 극동부, 일본 등에도 분포한다.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0.5~1.0m, 모서리에 아래를 향한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잎몸은 난상 원형으로 끝은 3갈래로 갈라지고 가운데 갈래잎은 꼬리처럼 길며, 밑은 갑자기 쐐기 모양으로 되어 잎자루로 흐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10월에 보라색으로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꽃차례는 길이 5~20cm다. 줄기와 잎을 약용한다. 둥근오리방풀, 지리오리방풀이라고도 한다.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합판화아강(Sympetalae), 통화식물목(Tubiflorae), 꿀풀과(Labiatae), 산박하속(Isodon), 오리방풀의 학명은 Isodon excisus (Maxim.) Kudo이다.
산박하속(Isodon) 7종
긴잎산박하(Isodon inflexus var. transticus)
방아풀(Isodon japonicus)
산박하(Isodon inflexus)
영도산박하(Isodon inflexus var. microphyllus)
오리방풀(Isodon excisus)
자주방아풀(Isodon serra)
털산박하(Isodon inflexus var. canescens)
출처 및 참조
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베개-식물도감/오리방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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