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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와 매실나무

매난국죽梅蘭菊竹의 첫 번째로 등장하는 식물이 매화梅花이고, 이른 봄 추위를 무릅쓰고 눈을 맞으며 꽃을 피운다고 하여 선비의 굽힘이 없는 절개에 비유해 사군자四君子라고 한다. 그러한 매화의 기질을 사랑한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 좋아하는 꽃나무이다. 매화는 중국 쓰촨성이 원산으로 늘 사람들이 곁에 두고 아끼는 나무이다. 매화나무라 할 때는 꽃을 말하고, 열매를 말할 때는 매실梅實나무라 한다. 처음 인간이 이 나무에 다가갔을 때는 열매를 얻어 약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기에 매실나무였다. 그것을 증명하듯 국가 표준식물 목록의 정식명칭은 '매실梅實나무'이다. 매실梅實나무는 청동기시대에 식초의 원료로 사용했다는 증거가 있고, 에 ‘매실따기[摽有梅]’란 이름으로 열매가 등장한다. 또한 에 약효의 상세한 내용이 나오..

창원 근대문헌 자료집

『창원 근대문헌 자료집』은 2023년 12월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04」로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학연구센터에서 발행한 책으로 발행인 김영표, 편집인 구본우와 김류림이 했다. 번역은 하동길, 한석태가 하였고 해제와 주석은 박영주가 했으며 불휘미디어에서 발간했다. 서두에 「일러두기」를 붙였고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의 발간사와 박영주의 해제를 부쳤으며 목차를 실었다. 책은 1부 개항기·대한제국기 조선인 편찬 지리지 창원부분, 2부 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 초기 왜구가 편찬한 한국지지 창원부분, 3부 수로·수산·광산·시장 등의 조사보고서류 창원부분, 4부 지방행정기관(창원군) 자료 등으로 구성했다.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왜구의 점령기인 관계로 왜구가 개발한 지역의 자료가 현저히 많고 원 창원군의 기록은 없..

아카시아나무

우리나라는 외래종 원예식물이 들어오면서 이름도 수입한 사람들이 지어 부르는 경우가 많아 식물의 학명과 상관없는 이름이 많은 편이다. 이번에 우리 마을 카페 앞에서 만난 이 식물도 ‘아카시아’라는 말을 듣지 않았다면 정리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알고 있는 아카시아는 5월에 흰꽃이 피는 밀월 식물로 인기가 높은 ‘아까시나무’인데 일반인들은 이 나무를 ‘아카시아나무’로 알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60~70년대 헐벗은 산야와 비탈의 사방공사를 위해 들여온 ‘아까시나무’가 ‘아카시아나무’로 전해졌는지 모르지만, 진짜 이름이 아카시아나무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번에 아카시아나무를 만나게 됐다. 아열대 식물인 아카시아는 노지露地에서 자라는 지역이 제주도만 가능했는데 요즘은 육지..

中洞書院誌 중동서원지

『中洞書院 중동서원』은 합천읍 합천리 690-1에 위치한 조선 후기(1691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알평李謁平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며 교육시설이다. 그 뒤 이개李開와 이우칭李禹偁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는 서원書院이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충의사忠義祠,신문神門, 8칸의 강당, 3칸의 망월루望月樓, 5칸의 만서정사晩棲精舍, 3칸의 화수정花樹亭, 고사庫舍 등이 있다. 매년 3월 중정(中丁 : 두번째 丁日)과 9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4변籩 4두豆이다. 『中洞書院誌 중동서원지』는 1986년 병인丙寅 10월에 『中洞書院』에서 석판본으로 발간한 책으로 편집은 이상학李相學, 발행 이영태李韺兑, 교정 이환호李煥浩, 총무 이보현李保鉉, 번역을 김해식金海植이..

국역 백호전서 白湖全書

『국역 백호전서 白湖全書』는 조선 후기, 대사헌, 우찬성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인 윤휴尹鑴(1617~1680) 선생의 글을 모은 『白湖尹先生文集』을 한국고전번역원의 양홍렬이 번역하고, 1995년 7월 민족문화추진회를 발행처로 하여, 교열은 김철희, 기획은 박헌순·김은정·이기찬, 교정은 강여진·김경희·김태건·김미엽·김주미·박연희·송은경·이원배·최은진이하고, 편집위원회장 한우근과 위원 이가원·이동환·이지형·이춘희·천혜봉·한영우·박소동·송기채·신승운·정태헌 등이 참여하고, 동국전산주식회사가 인쇄해 정부의 지원으로 발간했다. Ⅰ권의 권두에 ‘일러두기’를 붙이고 목차를 실었으며, 풍산 유석우柳奭佑의 서문을 부쳤으며, Ⅺ권의 말미에 8대손 윤신환尹臣煥의 발跋과 9대손 윤수경尹壽慶의 후지後識를 붙여 발행했다. 책..

중앙부락 옛터 비갈

『중앙부락 옛터 비갈』은 2011년 2월 삼원회에서 『창원 삼원지역의 지명과 옛 모습』이란 책을 발간 한 후 2년이 지난 2013년 12월에 세운 비갈이다. 그럼에도 ‘부락部落’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식민교육의 결과이다. 이러한 것은 교육을 통한 세뇌洗腦가 한 인간의 성장은 물론이고 집단에 많은 부분 의심 없이 살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부락部落”이란 용어는 일제강점기 때 왜구가 우리 민족을 미개한 족속으로 보고 사용한 용어로 그 뜻은 “백정, 부랑인, 불치전염병보균자, 전쟁포로, 정신적으로 이상한 자(칠푼이), 조센징 등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집단 거주지를 일러 왜국 말로 부라쿠민[ぶらくみん]”이고 한자로는 部落民이라 한다. 왜구들의 나라에는 지금도 존재하며..

장자 莊子

『장자 莊子』는 ≪남화진경 南華眞經≫ 또는 ≪장자남화경 莊子南華經≫이라는 장자가 지은 원본을 서울대학교 김학주金學主 교수가 전문을 번역하고 권오상이 펴냈으며 연암서가에서 2014년 6월 간행했다. 소장하고 있는 한지 필사본 『남화경 南華經-장자 莊子』와 한문 인쇄본 『南華經 坤 남화경 곤』의 번역본인 『장자 莊子』는 2021년 헌책방에서 만오천원에 구입해 소장하고 있는 책으로 권두에 2010년 김학주가 쓴 「앞머리에」라는 서문을 붙이고, 원본 ≪남화경 南華經≫의 순서대로 차례를 실었다. 책은 번역문을 싣고 원문을 실은 후 해설을 부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55cm, 세로 217cm이며 826p이다.

고령의 옛길과 가야인의 흔적

『고령의 옛길과 가야인의 흔적』은 2018년 12월에 고령문화원을 발행처로 하고 김인탁 문화원장이 발행했으며, 제이기획에서 인쇄하고 간행한 책이다. 권두에 김인탁 문화원장의 발간사를 붙이고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선욱 고령군의장의 축사를 실었으며, 고령군의 소개와 옛 지도를 모두 찾아 싣고 고령군의 면과 마을의 유적 및 유래를 모두 소개하고 있다. 책은 양장본이고 크기는 가로 195cm, 세로 266cm이며, 479p이다. 이 책은2022년 5월 고령문화원의 배려로 소장하고 있다.

의령지역 임란 의병활동 재조명

『의령지역 임란 의병활동 재조명』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학연구총서」제6권으로 2008년 6월에 양기석이 발행하고 「도서출판 술이」가 간행한 책이다. 이 책은 김해영金海榮, 이상훈李相薰, 최석기崔錫起, 안동준安東濬, 장원철張源哲, 신태수辛泰洙, 북도만차北島万次 등이 논문을 발표한 것을 엮은 것으로 임진왜란과 관련된 많은 기록을 담고 있는 의령지역 임란 의병활동을 재조명하고 있다. 권두에 망우당忘憂堂 곽재우郭再祐(1552~1617)의 생가, 현고수縣鼓樹, 망우정忘憂亭, 묘소, 신도비, 예연서원禮淵書院, 충익사忠翼司, 충의각忠義閣, 유물, 불망비, 선조의 교지, 망우집忘憂集 등의 사진을 싣고, 최석기崔錫起 경남문화연구원장의 서문을 붙여 발행한 책이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60cm, 세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