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야로면冶爐面 하림리 753(빈연길 7-9)에 위치한 가남정伽南亭은 사우정四友亭이란 현판도 함께 붙어있는데 야로면冶爐面에서 해인사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가야천 변에 마을과 떨어져 독채로 있다. 가남정伽南亭은 임진왜란 때 의병 대장 정인함鄭仁涵(1546~1613)을 도와 공을 세운 문암文庵 정인기鄭仁耆(1544~1617)·금월헌琴月軒 정인함鄭仁涵·우천愚川 정인휘鄭仁徽(1548~1606)·낙재樂齋 정인지鄭仁止(1550~?) 4형제를 모시고 추모하는 곳으로 ‘사우정四友亭’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1738년 서산정씨瑞山鄭氏의 시조와 4형제를 우계리에 세덕사를 세워 모시기 시작했고 1862년 운계서원으로 승격되었다가 서원철폐령으로 훼철 되었는데 1919년에 가남정伽南亭을 세워 지금에 이르고 있다. 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