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034

합천의 숨결 해인사의 향기

『합천의 숨결 해인사의 향기』는 2011년 초판을 발간한 후 2012년, 2015년, 2023년 동안 총 네 번에 걸쳐 증보를 한 책으로 박달수가 편찬하고 편집위원장 박황규, 편집주간 이윤정 등이 참여해 합천문인협회가 발행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떡제본으로 전체를 컬러로 발간한 책이다. 권두에 조성래의 팔만대장경과 최승범의 찬·팔만대장경을 붙이고, 편집위원장 박달수의 「예지의 눈으로 혼을 깨우자」, 합천군수 김윤철의 「희망찬 미래의 합천 그 길잡이」,군의장 조삼술의 「합천의 교향곡」, 종정 성파의 「법보종찰 해인사 꺼지지 않는 등불」을 실었으며 목차를 붙여 발행했다. 책은 모두 컬러판이고 크기는 가로 190cm, 세로 220cm이며 298p이다. 이 책은 2024년 3월 합천군 문화예술과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

養眞堂實記 양진당실기 국역본

『養眞堂實記 양진당실기 국역본』은 양진당養眞堂 조한유曺漢儒(1696~1752)가 1935년에 상하 단권으로 남긴 글의 모아 목활자본木活字本을 2008년 강성위姜聲尉 서울대학교 문학박사가 번역해 11세손 조기종曺企鍾이 발행하고, 도서출판 한림원에서 간행한 책이다. 책의 권두에 11세손 조기종曺企鍾의 발간사를 싣고 강성위姜聲尉의 해제解題 붙인 후 차례를 붙였고 양진당실기서養眞堂實記序는 전혜릉참봉前惠陵參奉 이중철李中轍이 지었고 8세손 조상희曺相熙의 발跋을 말미에 붙여 간행했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92cm, 세로 264cm이고 번역본은 255p까지이고 이후 영인본을 159p까지 붙여 총 414p로 엮었다. 이 책은 2024년 3월 규장각(북코아)에서 만원에 구입해 소장하고 있다.

漁溪先生集 어계선생집

『漁溪先生集 어계선생집』은 어계漁溪 조려趙旅(1420년~1489년)가 남긴 글을 1992년 서산서원을 발행처로 하고 어계선생집중간위원회 조용주趙鏞周 외 6명이 발행하고 대경출판사에서 간행한 양장본이다. 권두에 「정절공어계선생유묵 貞節公漁溪先生遺墨」을 붙이고, 어계선생의 조묘祧廟, 유품遺品, 고택古宅, 충절정려忠節旌閭, 묘소墓所, 신도비각神道碑閣, 서산서원전경西山書院全景, 사액현판賜額懸板, 채미정采薇亭, 서산서당西山書堂, 사적비事蹟碑, 태생지胎生地, 숙모전肅慕殿, 용계서원龍溪書院, 백이산伯夷山, 고마암叩馬巖 등의 사진을 실었으며, 박필주朴弼周(1680~1748), 강혼姜渾(1464~1519)과 9대손 조영석趙榮祏(1686~1761)의 서문序文을 달았다. 권말에 도사都事 이종기李種杞(1901), 후손 조성가..

창원 연덕마을 정착비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106은 「봉곡중앙어린이공원」이란 이름으로 존재하는데 이곳 한 모퉁이에 연덕마을 원주민들의 한을 담은 정착비가 세워졌다. 이곳의 해발 높이는 13m, 좌표는 35°14'51.5"N 128°39'59"E이다. 이 장착 비갈은 고향 땅에 살면서 고향의 흔적과 삶의 터와 직업을 잃어버린 비운의 마음을 담아 2005년 연덕마을 주인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한 성금으로 세운 비갈이다. 이곳의 비갈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 있다. 비문 아득한 세월 장복산 서기가 감돌아 맺힌 복된 터에 할아버지의 할아버님께서 일구고 가꾸어 온곳, 똥뫼마을 연덕리淵德里다. 마을의 젖줄 남천옥수南川玉水에 살찐 아이들은 밤하늘 별을 헤며 해묵은 전설을 먹고 자랐다. 반세기를 넘긴 초등학교가 있었고 우체국, 동사무소가 자리했던..

서향 瑞香·천리향

요즘 마을을 지나다 향기가 진하게 나는 곳에는 어김 없이 「서향·천리향」이 있다. 이른 봄 이 향기를 느끼기 위해 정원에 심어 좋은 서향瑞香은 중국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천리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식재 해 키우는 경우가 많은 늘푸른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이다. 높이는 1m 남짓이고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이고, 예두 또는 무딘형이며 예형으로 길이 3~8c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 ~ 4월에 개화하며 백색 또는 홍자색으로 향기가 있고, 전년지 끝에 십자모양꽃부리의 잔꽃이 10~20 송이씩 두상으로 뭉쳐 달리며, 꽃받침은 통 같고 길이 1cm로 끝이 4갈래로 갈라지며 열편은 길이 6mm로, 겉은 붉은 보라색이며 안쪽은 흰색이고, 수술은 2줄로 배열되며 꽃받침..

유채(겨울초)

우리나라에서 봄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꽃을 들라면 「유채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봄을 전하는 재배되는 나물로는 「겨울초」가 단연 돋보이는 식품으로 등장한다. 봄이면 들판을 물들이는 노란 꽃으로 유명하다.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거나 씨에서 나오는 기름을 추출할 목적으로 대량 재배하기도 한다. 한국에는 중국 명나라 시대,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잎 모양이 케일과 닮아 ‘시베리안 케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해살이풀인 「유채·겨울초」는 시베리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봄소식을 알리는 대표적 식물로 높이 30~150cm이며, 꽃말은 쾌활이다. 잎은 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다. 아래쪽 줄기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깊게 갈라진다...

광대나물

광대나물은 너무 흔한 식물이라 기록조차 하지 않고 지냈던 모양이다. 블로그에 검색하니 글을 쓴 적이 없는지 검색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기록으로 남기려 자료를 찿아보니 의외로 쓰임이 좋은 식물임을 알게 됐다. 광대나물은 양지바른 길가, 밭, 숲의 가장자리 등 어느 곳에서나 자라는 두해살이 잡초 중의 한 식물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붉은꽃과 자주빛 모양이라 독초인 줄 알지만 전혀 독이 없는 구황식물로 이름 그대로 나물로 이용되는 풀이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12~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

봉곡동 미선나무

마을의 공터에 심어둔 미선나무가 꽃을 피워 눈에 띄였다. 마침 주인이 나무를 전지하고 있어 꽃이 핀 다른 나무들도 함께 사진에 담았다. 알고 보니 나무 공부를 하고 있는 분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름 희귀한 식물을 번식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분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10~15일 빨리 꽃이 개화를 해 벌 없이 꽃만 피운 모습이다. 미선나무속으로 한반도에만 고유하게 존재하는 2종 1속의 희귀 식물이다. 충청북도, 전라북도 지역 전석지에 분포하며 열매의 모양이 둥근부채를 닮았다 하여 미선나무라 부른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잎은 마주나며 2줄로 달리고 달걀형 또는 타원상 달걀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3 ~ 8cm × 0.5 ~ 3c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 길이는 2 ~ 5mm이다. 하얀..

忠順堂遺事 충순당유사

『忠順堂遺事 충순당유사』는 임진왜란 때 함안에서 의병을 일으켜 김해 동문을 지키다 순절한 성산이씨 충순忠順 이령李伶의 일대一代 기록과 함안군지·여지승람 등 옛 기록의 자료를 모으고 충순당중건기문忠順堂重建記文 등을 엮어 1992년 8월에 충순당 12세손 이상화李相和가 사재를 들여 번역해 발간한 책이다. 원문으로 시작하는 책은 권두에는 교지敎旨 6장을 붙이고 충순당, 충순당별묘인 성인사成仁祠, 정려旌閭, 묘지, 사적비史蹟碑, 창의사적비倡義史蹟碑 등의 사진을 싣고, 목차를 부쳤다. 권두에 허전許傳의 서문과 재령 이우육李宇錥의 묘갈명을 넣고 말미에 13세손 이성권李聖權의 준권기竣券記가 있다. 책은 양장본으로 232p까지는 한자 원문이고, 320p까지는 번역문을 달았으며, 이후 종중 선조의 위토일록位土日錄이 32..

일본 천초사浅草寺(센소지)의 비결

여행객들이 운집하여 사람들이 넘쳐나는 센소지는 대단히 상술이 뛰어나다 하겠다. 우리나라 절들도 이런 형태의 운수점을 볼 수 있는 곳을 만들면 그 점괘를 믿지는 않아도 재미꺼리는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절의 중이 사기 비슷한 점을 봐주면서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돈을 엄청 벌어들인다는 절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기에 가까운 상술이고 재미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점괘를 준다면 뻔한 것이지만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엔 충분할 것이기 때문이다. 도쿄 천초사浅草寺는 우리의 토정비결 비슷한 문구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무료로 뽑게 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센소지(천초사浅草寺)에서 여행간 아들이 뽑았다며 보내온 내용은 아래 같았다. 紅雲隨步起 붉은 구름이 걸음을 따라 일어나고 一箭中靑霄 하나의 화살로 푸른 하늘의 중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