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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나비의 가을 모습

작년에는 8월에 네발나비가 우리 집에 왔는데 올해는 10월 첫날 날아왔다. 여름의 모습 보다 전체의 색깔이 연한 모습으로 가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아직 알과 애벌레 및 번데기는 만나지 못했다. 항상 성충인 나비의 모습만 보고 있다.  이 속은 우리나라에 2종이 있으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 국에 분포하고 아무르, 중국, 일본, 타이완, 베트남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산은 원명 아종으로 다룬다. 여름과 가을형이 있으며 나타나는 시기에 따라 날개색과 모양이 달라진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날개 가장자리가 둥글다. 3~10월까지 볼 수 있으며 어른벌레로 겨울을 난다. 먹이식물은 뽕나무과, 환삼덩굴, 삼이 있으며, 도시의 개천이나 밭 주변, 해안 지대, 낮은 산지의 계곡 주변 등에서 흔하게 만난다. 우리 집은 인접..

곤충/나비사진 2024.10.01

거제 여차 해변의 청띠제비나비

2021년 9월에 여차에서 홍포로 가는 무지개길 전망대에서 층꽃나무의 꿀을 빠는 청띠제비나비를 만났다. 몇 장의 사진을 남겼지만 흔들이지 않은 좋은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청띠제비나비는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와 울릉도가 북방한계선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 일대, 호주의 열대와 아열대에 넓게 분포한다. 1년에 2~3회정도 번식을 하는데 5~9월 사이다. 먹이식물은 녹나무, 후박나무 등 녹나무과이다.   곤충강(hexapoda), 나비목(Lepidoptera), 호랑나비과(Papilionidae), 호랑나비아과(Papilioninae), 청띠제비나비속(Graphium), 청띠제비나비(G. sarpedon)의 학명은 Graphium sarpedon Linnaeus, 1758이다.

곤충/나비사진 2024.09.16

웅남초등학교 제39회 졸업 50주년 기념

웅남초등학교 제39회(남면중학교 23회) 졸업 50주년 기념으로 발행하게 된 『그 시절 아련한 우리들의 흔적』을 받아보고 웅남 친구들이 참으로 부럽다.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어렴풋이 나는 기억의 조각을 모아 각 마을의 때 묻지 않은 풍경과 이야기를 담았다. 창원공단으로 천지개벽을 한 옛 창원의 기억은 그 일을 겪은 우리들이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지구의 역사에서 사라지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책은 2024년 7월 29일 발행인은 이기헌으로 인쇄는 라이프기획이 맡았으며 규격은 가로 182cm, 세로 257cm이며 160p이다.  책은 2024년 8월에 이기헌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

봉곡동의 까마중

우리집 화분에 우연히 발생한 까마중이 있어 잡초로 생각하여 뽑지 않고 두었더니 까만 열매를 맺었다. 어릴 때 들판이나 채소밭에 발생한 까마중의 열매를 먹었던 것를 기억하고 지금도 그때의 맛이 나는지 궁금했다. 재배하는 열매들보다는 맛은 덜 하지만 그때 추억의 맛을 전해 준다. 까마중의 잎에 벌레가 발생하여 잎은 볼품없이 변했지만 아래의 열매는 익고 중간층의 것은 초록의 색을 띠고 있으며 위쪽에는 꽃을 피우고 있다.  우리나라가 원산으로 일본, 중국, 남부, 대만 등지에 분포하는 한해살이풀로 높이 20~90cm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달걀모양이며 예두 또는 둔두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지만 씨의 발아 시기에 따라 9~11월까지도 꽃이 피기도한다. 꽃의 지름 6~..

팔봉서원 八峰書院

충주학 총서 2 『달래강 칼바위 앞 팔봉서원 八峰書院』은 2023년 1월 중심고을연구원에서 발간한 책이다. 「팔봉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인 팔봉서원 알리기와 교류를 통한 관광 자원을 만들고 배향인물의 흔적을 찾아 알리는 등 문화 예술 한마당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간행한 것이다. 권두에 ‘들어가는 말’을 붙이고 팔봉서원의 역사가 시작되는 기묘사화의 이야기를 남기면서 배향인물인 이자, 이연경, 김세필, 노수신의 약사를 소개했다. 책은 떡제본으로 가로 149cm, 세로 211cm이며 384p이다. 이 책은 2023년 9월 충주시청의 배려로 소장하고 있다.

신덕新德마을의 옛터 비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24-10은 두 필지를 묶어 작은 공원이 되어 있는 곳으로 토월초등학교 후문이 마주하는 곳이다. 이곳의 해발 높이는 55m, 좌표는 35°13'40"N 128°41'57"E이다.  아래 『신덕新德마을의 옛터 비』의 내용에는 「신덕부락新德部落」이라는 내용이 보이는데 이는 나라를 잃고 일제 치하에서 배운 세뇌洗腦 교육의 결과이다.  “부락部落”이란 용어는 일제강점기 때 왜구가 우리 민족을 미개한 족속으로 보고 사용한 용어로 그 뜻은 “백정, 부랑인, 불치전염병보균자, 전쟁포로, 정신적으로 이상한 자(칠푼이), 조센징 등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집단 거주지를 일러 왜국 말로 부라쿠민[ぶらくみん]”이고 한자로는 部落民이라 한다. 왜구들의 나라에는 지금도 존재하며 왜구들은 이..

의령의 세시풍속

『의령의 세시풍속』은 2024년 2월에 의령문화원을 발행처로 하여 의령문화원장 성수현이 발행하고 화인인쇄사가 간행했으며, 박용식, 박성경, 박성희가 저자이다.  「의령의 언어와 문화 10」으로 발행한 『의령의 세시풍속』은 권두에 의령문화원장 성수현의 발간사를 붙이고, 저자인 박용식, 박성경, 박성희의 머리말을 실었으며 「전사 방법」의 예시를 담았다. 그리고 의령의 세시풍속의 이야기를 남긴 의령군민 강시점‧유순자‧전용섭‧신경환‧황주익‧유윤분 등의 녹취록을 기록했다. 책은 떡제본으로 크기는 가로 191cm, 세로 241cm이며, 345p이다. 이 책은 2024년 6월 이현호李絃浩 유교문화연구소장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

퇴계와 의령

『퇴계와 의령』은 2023년 12월 의령문화원이 발행하고 강신균 의령문화연구소장의 편집으로 화인 인쇄소가 발간한 것이다.  권두에 성수현 의령문화원장의 ‘인사말씀’을 붙이고 목차를 실은 후 ‘들어가면서’를 남겼다.  목차에서 보여 주듯 퇴계의 일생과 생애를 기술하고 학문과 사상을 논했으며 일화와 경남에서의 흔적 등을 싣고 제자들의 내용도 기록했다. 책은 떡제본으로 크기는 가로 191cm, 세로 241cm이며, 403p이다. 이 책은 2024년 6월 이현호李絃浩 유교문화연구소장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

불모산의 노린재나무

불모산 정상부에 데크를 설치하여 놓은 사진을 본적이 있어 아들과 나들이 겸 불모산 정상으로 차를 타고 올랐다. 창원시의 500m 높이 까지는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지만 800고지 정상인 불모산은 쉼없이 구름이 지나며 시원한 바람이 불고 안개가 자욱했다. 운무가 스치는 데크를 걷다가 알듯말듯한 나무를 만나 사진에 담았다. 처음엔 대패나무로 알고 찾았으나 이상하게 노린재나무와 너무 닮아 나무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 물었더니 노린재나무라한다.  친구의 설명에 의하면 노린재나무는 산 능선에서 자주 목격되고 바람이 많이 불고, 바위가 있는 지역에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불모산 정상부의 창원시 방향은 딱 이러한 조건에 맞는 환경이고 이 데크가 깔리기 전에는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다. 험..

의령의 인물과 학문 10

『의령의 인물과 학문 10』은 2023년 12월 의령문화원을 발행처로 성수현 의령문화원장을 발행인으로 하여 서정목, 김슬옹, 차민아, 김정대의 논문을 실은 것으로 「도서출판 화인」에서 간행했다. 권두에 성수현의 “책머리에”를 붙이고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건립을 위한 4차 학술발표회’ 사진을 붙이고 목차를 실었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55cm, 세로 232cm이며, 234p이다. 이 책은 2024년 6월 이현호李絃浩 유교문화연구소장의 배려로 소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