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수생식물 42

창원천의 매자기

2014/4/29 창원천 하천이나 습지에 지천으로 자라는 매자기는 물을 정화하는 작용도 하지만 철새들의 먹이로 사용되는 귀중한 식물이다. 예전의 창원천에는 상류지역에도 많았지만 하천공사로 창원천이 파괴된 지금은 중류에서 보인다. 얕은 물가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지만 군락을 이루는 관계로 쉽게 눈에 보인다. 2014/4/29 창원천 사초과 고랭이속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매자기의 학명은 cirpus maritimus L이다.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는 지름이 3~4㎝ 정도 되는 덩이뿌리가 달리며, 높이는 50~80㎝ 정도이다. 줄기는 세모나고 곧게 서서 1.5m까지 자라며, 5~7월에 이삭 모양의 진한 갈색 꽃이 핀다. 땅속줄기의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형삼릉(荊三稜) 또는 삼..

창원천의 개구리자리

창원천 공원화 사업이 마무리 되어 간다고 하여 잠시 짬을 내어서 하천에 가보니 하천 안에서 개구리자리가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개구리자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개구리가 서식하는 곳에서 자란다하여 붙어진 이름이고, 개구리가 개구리자리의 아래에 숨거나 잎 위에 앉기도 한다. 개구리자리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답게 독초이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개구리자리가 이제 완성되어가는 창원천에 스스로 뿌리를 내린 것은 2년 생 식물이기 때문이다. 여러해살이풀은 뿌리를 내리면 오랫동안 살 수 있기 때문에 씨앗으로는 많이 증식하지 않지만 한해나, 두해살이풀은 많은 씨앗으로 번식을 하기 때문이다. 미나리아재빗과(科) 미나리아재비속에 속한 두해살이풀인 개구리자리의 학명은 Ranunculus s..

가래 수생식물

근경은 옆으로 뻗으며 마디마다 뿌리를 내려 번식하는 '가래'는 물이 흐르는 개울이나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서식하는식물이다. 가랫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60센티미터 정도이고, 물위에 뜨는 잎은 숟가락 모양이고 물속에 잠기는 잎은 좁고 길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7센티미터 정도의 꽃대가 나와 그 끝에 황록색의 꽃이 달린다. 논이나 연못에서 자라며 경기, 제주, 평북, 황해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Potamogeton distinctus이다. [출처 : 국어사전 -다음] 가래속(Potamogeton) 15종가는가래 (Potamogeton cristatus Regel & Maack)가래 (Potamogeton distincuts A.Benn.)넓은잎말 (Potamogeton 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