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487

불곡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제436호)

불곡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원래 반쯤 땅에 묻혀있던 것을 1940년 우담스님이 이곳에 비로전을 세워 모시게 되었으며, 현재 이 불상은 불신과 대좌가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불상은 육계가 분명한 나발, 즉 곱슬머리에 얼굴은 둥굴고 단아하다. 백호는 눈썹 사이로 약간 내려왔으며, 코 밑의 인중은 약간..

천자봉(天子峯)과 시루바위

천자봉(天子峯)과 시루바위 창원, 진해, 웅동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시루봉이 있다. 이 아름다운 산야에 어찌 절설하나 없겠는가? 천자봉의 전설 (1) 옛날 함경도 땅에 이씨(李氏)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상의 묘터를 찾기 위하여 팔도강산을 두루 섭렵하며 태백산맥을 따라 내려 오다 지리산을 거쳐 낙남정맥을 헤메이다,이곳 곰내(熊川)마을에 이르게 되었다. 天子峯 꼭대기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던 이씨의 눈에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팔도를 헤매이며 찾았던 명당터가 바로 이곳 이었기 때문이다. 이곳 바위에 구멍이 둘 있으니 첫째 구멍에 묘(墓)를 쓰면 자손 중에 왕이 나올 것이요, 둘째 구멍에서는 천자가 나올것이 틀림없는 천하의 명당을 찾았으니 어찌 흥분되지 않으리요. 그는 즉시로 데리고온..

성주사 대웅전과 삼층석탑(경남 유형문화재 제25호, 134호)

<성주사 대웅전> 성주사 경내 마당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대웅전이 정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고, 정면으로 처다 볼 때 약간 뒤쪽으로 물러선 지점 오른쪽에는 영산전이, 왼쪽에는 삼성각이 있다. 성주사 주요 가람 배치는 대웅전 앞마당을 사이에 두고 ㄷ자 형태로 설법전과 지장전이 있다. 특히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