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허씨 3

진전면 일암리 대방마을 김해허씨 경모재 敬慕齋

진전면 일암리 1090번지는 위치 기반고도계가 해발 높이 225m로 표시하고 「위도 35°07′02″N 경도 128°21′39″E」라 기록한다. 이곳은 김해허씨의 집성촌으로 창원시의 오지마을 중 한곳이며 특별히 찾아가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는 갈 일이 없는 숨겨진 마을이다. 창원에서는 산행으로 알려진 적석산(積石山,492m)을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대방마을에는 가본 적이 없다. 그만큼 창원시의 오지 중 한 곳이라 할만하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옛날 영산현감을 지낸 김해허씨의 허의(許偯)가 경기도 양지면에서 함안군으로 왔다가 최종적으로 대방산(大芳山=깃대봉) 아래의 이곳 일암리 대방마을에 정착한 것을 기리기 위해 1944년에 창건한 경모재(敬慕齋)와 1991년 5월에 건립한 저전사(著奠祠)를 보기 위함이다...

충효열의 상징 의령 칠정려

의령군 의령읍 동동리 1134-1(백산로 43)에는 의령의 충효열 본보기가 되는 칠정려각(七旌閭閣)이 있는 곳이다. 의령고등학교와 백산로 사이에 건설된 이 정려각은 진양강씨 2충 4효 1열의 탁행(卓行)을 모든 배성들에게 포장(襃獎)하기 위해 조선시대에 세운 건물이다. 이곳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었다. 의령 칠정려(宜寧 七旌閭) 경상남도 기념물 제35호 의령군 의령읍 동동리 1134-1 『조선시대는 나라에서 충효열의 탁행을 포양하고 그 마을 거리에 정려을 세워 세간의 귀감으로 교화하는 제도가 있었다. 이 정려는 진양강씨 2충4효1열의 삼강문이다. 건물의 위치와 원형을 옛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제1려는 어머니를 섬긴 진사 강우(姜瑀)의 효행을 영조 갑자년(1744)에 기린 효정이고, 제2려는 어버이를 섬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