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강산 3

합성동 제2금강산의 허리 잘린 꽝꽝나무

산과 나무를 좋아하는 지인을 불러 합성동 제2금강산에 있는 금석문을 찾으러 나섰는데 자연생태 자원이 될 수 있었던 꽝꽝나무의 허리를 잘라버린 비애를 보게 됐다. 지인의 설명으로는 몇년전 제2금강산의 계곡을 따라 등산객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면서 이곳에 서식하지도 않는 식물들을 식재하고 이 꽝꽝나무는 줄기를 잘라버렸다고 한다. 당시에 이 꽝꽝나무의 높이는 3~4m정도 였으며 산야에 이처럼 크게 자란 것을 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잘린 꽝꽝나무의 줄기 지름을 재어보니 11.5cm~9cm 정도 굵기로 40~50년의 세월이 지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꽝꽝나무의 옛 모습이 등산객의 사진에도 등장하는데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모습이다. 창원시는 정작 중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쓸모 없는 일에 예산 낭비..

합성동 팽나무 노거수를 찾던 날

지금은 이 합성동 팽나무 노거수를 볼 수 없어 예전에 한의구라는 분이 찍어 둔 사진을 예시로 올렸는데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삭제할 것이다. [출처] 마산지역 의 노거수(老巨樹) 당산목(堂山木)-한의구 그리고 창원디지털문화대전에 실려 있는 사진이 있어 사용 한다. 아마도 한의구씨가 찍었던 때 보다 이후의 모습으로 보인다. [출처]창원디지털문화대전 마산회원구 합성동 499-1번지는 금강로의 한 구간이다. 그 도로 한 가운데에 견칫돌로 쌓아 망해대(望海臺)를 만들어 옛 창원향교 입구를 지키던 신령한 힘을 가진 팽나무 노거수를 보호했다. 불과 몇 년 전에도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가지에 잎을 피운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뿌리조차 썩어 흔적까지 사라졌다. 망해대 위에 서있던 신목을 치워 옆 공터에 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