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자원봉사/사회복지

얼 찾기는 우리 한복을 입으면서 시작하자

천부인권 2008. 6. 20. 10:44
 

의복은 기후변화에 부응하여 한서를 조절하거나 외부로부터의 장애를 막아 신체를 보호하는 실용성에서 발생하여 점차로 장식성 ·사회성이 가미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의 인류사회에서 의복을 착용하지 않는 것은 극소수의 미개인종에서나 볼 수 있고, 의복의 착용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점의 하나로, 인간생활에 있어 식량 ·주거(住居)와 함께 생활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의식주(衣食住)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 즉 세 가지 기본요소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중에 가장 생명과 관련이 깊은 것은 먹는 것, 즉 식으로 보아야 할 것인데(먹지 않으면 곧 죽음이 찾아온다.) “식의주”라 하지 않고 “의식주”라고 표현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근본적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


단지 생명을 연장하는 것만이 인간이 산다고 생각한다면 먹는 것이 우선되겠지만 인간이 산다는 것은 동물과 구별되는 다른 것, 즉 형식과 문화 그리고 정신세계를 갖고 있으며, 정신적 충족이 먹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의식주”란 표현을 쓰고 있다.  예) 아무리 맛 나는 진수성찬이 있어도 기분을 잡치면 먹지 않는 것이 인간이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옷을 입게 되는데, 방한, 방열, 방수, 방탄, 갑옷, 우주복 등 이 있고, 성별, 종교, 관습, 신분, 환경 등의 사회적 현상에 따라 옷의 형태나, 기능, 상징 등의 의미를 달리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의복은 자신의 개성이나 문화적 이유의 상품으로 선호 되고 있지만 각국에 따라 민족의 정신적 세계가 옷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우리 민족의 전통적 의상을 “한복”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한복은 민족의 역사에 따라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여 조선시대 후기의 복식이 지금의 모양으로 정착되었다.


반만년을 입어온 한복은 현시점에서는 사라진 유물 같은 옷이 된 것은 일제치하에서 왜놈 앞잡이가 민족의 얼을 빠지게 했고, 6.25사변 후 또 다시 왜놈 앞잡이 들이 미국을 앞세워 정권을 잡으면서 우리 민족의 정신세계는 사라져 버렸고 그와 때맞추어 양복이 선진화의 모습인양 자신의 얼은 빼놓고 입는 바람에 “한복”은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비운을 맞이했다.


얼빠진 놈들은 무엇이 잘 하는 것인지 모르기 마련이고 그러는 사이에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2등 국민(21세기에 사는 미개한 종족의 통칭)으로 전락한 신세가 된 것이다. 세계 최고가 된다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여 만든 것만이 가능한 것이며, 그러지 못한 것은 항상 최초로 한 사람의 생각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어 말할 수밖에 없기에 2등 밖에 못하게 되어 있다.


이제는 세계최고가 되기 위해 얼을 찾는 작업을 해야 하고 내 것을 가지고 세계에 나가야 내가 최고임을 알고 민족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이다.


두루마기 한복을 입고는 술이 취해도 비틀거릴 수 없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얼이 살아 있음을 한민족의 피가 흐르는 몸이 알고 우리의 DNA속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람사르 총회와 창원시 얼 찾기에 대한 제안


람사르 총회를 하여 세계인들을 우리들의 안방에 까지 모시게 되지만 막상 “이거다”라고 보여 줄 거리(꺼리)가 궁색한 입장에서 세계로 나아갈려는 창원시는 아무른 특색도 없고 보여줄 거리(꺼리)도 없다면 무엇으로 세계인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며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인지 어떤 좋은 인상을 각인시켜 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다양한 “거리=(꺼리)” 중에 인간의 감성과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단연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될 것이다. 먹을거리는 현재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볼거리는 이렇다 할 것이 없어 겨우 창원의집을 보수하는 정도에 불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용지호수공원 일대에 우리 전통에 관한 것들을 전시한다고 하지만 정작 전시하는 자신도 그 내용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외국인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소가 웃을 일 아니겠는가?


어느 도시를 가든지 보여 지는 풍경에 의해 인상이 달라지게 마련이고 그 풍경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사는 다양한 삶의 방식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감동하기 마련이다. 만약 우리가 다른 나라에 간다면 그 곳의 고유한 모습을 보려 할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그 나라만의 독특한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은 확실하다.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우리 역사의 시간만큼이나 변화와 발전을 거듭시켜온 우리들의 옷 “한복”이 창원시의 첫인상을 강하게 인식시켜줄 수 있는 거리가 충분히 될 것으로 생각 한다.


창원시 공무원과 경남도 공무원 그리고 학생들의 교복으로 한복을 입힌다면 현대속의 한국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며, 세계인에게 우리의 얼이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복을 보급하기 위해서(4~5만원 정도의 가격대로도 충분히 멋진 생활한복이 있음.) 일부는 창원시가 지원하고 일반시민들에게도 축제에 동참을 유도하는 방안으로 지원을 한다면 거리의 모습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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