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적한 마당에 주차를 하면 풍화루가 맞이한다.>
<잘 정비된 담장>
<옆편에서 본 명륜당과 서재>
<명륜당 전경>
영산 향교(靈山 鄕校)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교리 51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聖賢)을 받들면서, 지역 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 시대의 지방 교육 기관이다. 영산 향교의 창건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고 조선 중종(中宗, 1506~1544) 때 중건하였다는 기록만 남아 있다.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의 두 영역으로 나뉜다. 유생(儒生)이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과 일상생활을 하는 동 . 서재(東. 西齋)는 교육 기능을 담당하고, 공자와 저명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및 동 . 서무(東. 西廡)는 제례 기능을 가각 담당하고 있다. 영산 향교의 건물배치는 교육 공간을 앞쪽에, 제례 공간을 뒤쪽에 두는 전학후묘(前學後廟) 양식이다.
<명륜당에서 대성전으로 오르는 길>
<대성전 입구>
그러나 교육 영역과 제례 영역이 서로 분리되어, 대성전이 별개의 건물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건물 위치의 방향도 직선 축에서 많이 벗어나 있어, 원래의 위엄을 잃어버렸다. 동 . 서무가 없는 것도 대성전 영역의 권위를 축소 시켰다. 원래는 대성전이 명륜당 바로 뒤쪽에 있었으나 중수 과정에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듯하다.
<대성전의 모습>
'일상의 기록들 > 향교와 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향교의 매월 초하루는 삭분향(朔焚香)이 있는 날입니다. (0) | 2011.07.01 |
---|---|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창원향교 기로연’ (0) | 2011.07.01 |
창원향교 홍살문의 위기 (0) | 2011.06.27 |
곤양향교(경남 유형문화재 제221호)를 찾아서 (0) | 2010.08.21 |
창원향교 '기로연(耆老宴)’행사 (0) | 201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