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창원시! 미치지 않고서야

천부인권 2009. 4. 25. 08:18

 

 

   <유물을 발굴한 장소에서>

 

 

창원시 동읍 다호리 237-3 외 123필지는 면적이 104,676㎡이며, “다호리 고분군 사적 제327호”로 1964년에 국가의 보존지역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다. 관리는 창원시가 하고 있는데, 사적지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책임이 있는 창원시가 사적지를 파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유물을 발견한 곳도 파괴했고 유물 발굴을 하지 않은 곳도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무지막지 하게 땅을 헤쳐 버려 고분군이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금 고분군 자리에 가면 파괴된 곳에서 나온 유물들이 흩어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유적지를 보호하려면 흙을 다른 곳에서 가져와 언덕처럼 만들어 땅속의 유물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게 공사를 해야 했는데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평탄작업을 하는 것은 미치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일이다.

 

 

  <평탄작업을 한 모습>

 

 

  <미치지 않고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