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강기갑 대표-보수는 부패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천부인권 2009. 12. 7. 17:37

 

 

 

○ 진보는 왜 분열하는가?

물어 볼 두개의 질문 중에 하나는 여러 정황을 설명하다가 대충 정리가 된 것 같아 두 번째의 질문만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같은 보수는 흩어지지 않는데 진보그룹은 날만 새면 분열하여 다른 정당을 만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 질문에 강기갑 대표님은 너무나 명쾌하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의 대표로서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며, 이런 실망스런 모습까지 안고 진보진영이 대통합으로 나아가는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정파적 문제로 당을 쪼개고 나가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서로 간에 반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진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큰집을 짓자는 원칙도 섰고 현시대가 강력히 요구함으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상향식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지역을 순례한 후 1월 중으로 당론을 확정하여 진보진영과 합의를 통해 대통합을 실천할 것임을 역설하셨습니다.

 

○ ‘진보진영’이란 어디를 말하는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고 자주.평등을 지향하는 시민단체와 개인 등으로 진보진영을 규정한다고 하시며, 노동자 중심만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진보진영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대변인이 되어 대중적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진보정당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입견을 탈피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가갈 것이라는 말씀도하셨다.

 

○ 진보의 개념을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보는 세계인의 평화와 평등을 지향하며 세계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근본적 내용으로 담고 서로 상생하는 원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며, 차별의 심화, 갈등과 불화 그리고 양극화의 문제 등으로 인해 풍요하고 편리하지만 행복하지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정의가 바로서지 않으면 안 되고, 자주와 자유의 기반위에 평등과 상생하지 못한다면 외세의 힘에 의해 불균형이 생기게 되어 불평등이 심화되고 양극화로 몰아가 패권적인 전쟁구도를 만들어 간다고 하셨습니다.


 

 

 

○ 차기 대권에 강기갑 대표님이 도전하실 것인지.

우리나라의 선거문화는 민주주의의 수치를 보는듯합니다. 그러한 선거문화를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떨어져도 출마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절박한 문제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출마를 많이 한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하고 장려하는 모습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대통령을 뽑는 것은 국민의 몫입니다. 국민의 정치의식이 향상되지 않으면 그 나라의 정치수준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다 보면 발전할 것이며, 민주노동당 대표이다 보니 이왕이면 차기 대권에 진보진영 쪽의 인물이 야권의 단일 후보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