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도천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국내최다

천부인권 2010. 2. 13. 12:33

 

 

 

창녕 열효신씨지려비석이 있는 곳에서 산 쪽으로 약 200m를 가면 5번국도 공사를 하면서 산을 절개하다 산능성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나타나자 이를 보존해 두었는데, 이를 “도천리 공룡발자국 화석”이라 부르고 있다. 이곳은 면적에 비례하여 국내최다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절개지가 비탈로 되어 있고 아래 국도5호선에는 차량이 달리고 있다. 


 

 

 

이곳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어 두었다.
『도천리 공룡발자국 화석
창녕군 도천면 도천리 136-2번지 일원
1억년 전  중생대 하부 백악기
진동층 호수인근에 형성된 3km 두 께의 두꺼운 퇴적층
용각류(체격이 크고 네 다리로 걷는 초식 또는 잡식성 공룡)

 

현재 도천리 화석산지에는 10마리의 용각류가 남긴 보행열에서 약 650개의 공룡발자국이 산출된다. 발자국의 길이는 뒷발자국이 30~38cm이고, 앞발자국이 20~29cm이며, 보폭은 57~83cm이다. 발자국과 보행열의 측정으로 계산된 보행속도는 2.5km이다.
공룡발자국과 물결자국 건열(퇴적층이 말라서 거북등처럼 갈라진 틈)들의 산출로 미루어 보아 발자국이 확인 되는 이 지역은 1억 년 전 호수의 가장자리였으며 용각류들이 무리지어 다녔던 곳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