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느릅나무에 발생한 구멍장이버섯과

 

2015/7/26  창원의 집에 발생한 구멍장이버섯과

 

창원의 집 정원수에 버섯이 발생했다고 선배가 알려주어 방문을 해보니 처음에는 해면버섯으로 착각했고 아무리 살펴봐도 아니라 생각하여 다시 아까시나무에서 발생하는 아까시흰구멍버섯이 상처 입은 참느릅나무 밑 둥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했다. 
2015-8-17일 다시 궁금하여 살펴보고 냄새도 맞아 보았는데 아까시흰구멍버섯과 뭔가 다르다. 다시 카페에 물어보니 미동정 버섯이라고 한다. 결국 이름을 모르는 버섯이다. 

이 버섯은 북면의 팽나무 노거수에도 발생하여 거목의 팽나무가 쓰러져 없어졌다. 이 사진의 창원의집 느릅나무도 쓰러져 지금은 없다. 북면 내감리 신목 노거수도 이 버섯이 발생한 상태이며 얼마지 않아 쓰러질 것으로 생각한다. 

주로 살아 있는 거목의 활엽엽수 밑둥에 발생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노거수에 발생하면 거목이 쓰러지는 가히 죽음의 버섯이라 할만하다. 아직은 이름을 모르는 버섯이다.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구멍장이버섯목(Polyporales), 구멍장이버섯과(Polyporaceae), 흰구멍버섯속(Perenniporia)이다. 

 

 

 

흰구멍버섯속(Perenniporia)은 자실체는 대가 없이 기질에 직접 부착하거나 반배착생 또는 배착생. 자실층이 처음에 흰색∼크림색이며 구멍은 원형∼다각형. 포자는 난형∼아구형. 현재 55종이 있다. 기준 종은 흰구멍버섯(P. medulla-pani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