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불모산의 붉은점박이광대버섯

천부인권 2016. 7. 21. 13:30



 

<2016.7.17. 불모산에 발생한 붉은점박이광대버섯>

 

버섯탐사를 마치고 불모산 계곡의 다리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계곡물에 잠시 땀을 식히려 촬영 도구를 내려놓고 의자에 앉으니 산에서 내려오는 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은 폭포처럼 돌을 쌓아둔 절개지 옆에 두 종류의 버섯이 발생해 있다. 앞쪽엔 계란버섯 노균이 있고, 뒤쪽엔 붉은점박이광대버섯 노균이 절개지에 숨바꼭질을 하듯 웅크리고 있다. 마치 이 절개지의 주인공처럼 보였다.

광대버섯속의 버섯들은 거의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것인데 그 중 식용이 가능한 버섯은 황제의 버섯이라 말하는 달걀버섯붉은점박이광대버섯이다. 그러나 날것으로 먹으면 이 역시 중독된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a-h), 광대버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에 속한 붉은점박이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rubescens Pers var. rubescens이다. 식용이나 날것을 먹으면 중독된다. 여름~가을 사이에 침엽수림, 활엽수림 내의 땅 위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 발생한다.




 



붉은점박이광대버섯(A. rubescens Pers.=A. rubescens Pers. var. rubescens=A. rubescens var. annulosulphurea Gill.(노란턱받이광대버섯))

중형대형. 붉은 색(rubẻscens) 버섯. 갓은 적갈색, 담갈색 사마귀가 점 모양 부착. 대는 연한 적갈색. 위쪽에 막질의 고리가 있는데, 백색 또는 황색을 띤다.

: 515cm의 중형대형. 어릴 때는 반구형 이다가 후에 둥근산형, 평평한 형이 되고 중앙부가 약간 오목해 지면서 가장자리가 넓은 물결모양을 이룬다. 표면은 적색을 띤 갈색 또는 암적갈색인데 많은 회백색담갈색의 분질물 사마귀가 점 모양으로 부착된다. 살은 백색. 상처를 입거나 오래되면 적갈색으로 퇴색된다. 독버섯. 설사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주름살: 백색이다가 적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폭이 넓으며 약간 촘촘하다.

: 길이815cm(굵기620mm). 표면은 연한 적갈색을 띠고 아래쪽으로 진하다. 위쪽에는 백색 막질의고리가 있다(막질의 고리는 황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속은 비어 있다. 밑동은 다소 둥글게 부풀어 있고 외피막의 파편이 다소 테두리모양으로 얇게 부착되지만 소실되기 쉽다.

포자: 타원형쌀알모양. 평활, 투명, 811.4×4.76.5. 포자문은 허연색.

발생: 여름가을. 소나무류나 참나무류 등의 침.활엽수림에 발생. 식용하기는 하지만 독버섯과 혼동되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분포) 북반구 온대 이북, 호주, 남아메리카.[출처 : 한국버섯]


 




붉은점박이광대버섯의 갓은 지름 6~15cm로 어릴 때는 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차차 편평하게 되며 가장자리가 위로 올라간다. 갓 표면은 적갈색에서 회백색 또는 연한 갈색 바탕이 되고, 백색~회백 가루모양의 외피막의 파편이 붙어 있다. (조직)은 백색인데 상처를 입으면 적색으로 변색한다.

주름살은 백색이나 적갈색의 얼룩이 생기고, 자루에서 떨어진 주름살이고,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다.

자루의 길이는 8~20cm로 자루 표면은 연한 적갈색이며 가는 인편으로 덮여있고 밑동은 부풀며 외피막 파편이 고리모양으로 붙어 있으나 차츰 없어진다. 턱받는 백색의 막질로 자루 위쪽에 달려 있다.

포자의 크기는 8~11×5.5-7.5이다. 타원형~난형이고 표면은 평활함고, 포자문은 백색이다.

[출처] 붉은점박이광대버섯 - Amanita rubescens (버섯도감) |작성자 기쁜소식




 



봉림동 태복산의 붉은점박이광대버섯(201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