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양정공 하경복묘(경상남도 기념물 제53호)

천부인권 2016. 9. 20. 05:23



<2015.3.6. 진주 양정공 하경복묘>

 

20153월 진주 수곡면 문화재 탐방에서 네 번째로 찾아간 곳이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 산 59번지에 위치한 198282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襄靖公河敬複墓(양정공하경복묘)이다.

진주향교지 인물편 본조에는 河敬複武擧官至議政府贊成事諡襄靖-見勝覽 : 하경복은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의정부찬성사에 이르렀고 시호를 양정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襄靖公墓(양정공묘)는 묘엄사지 삼층석탑 탐방을 마치고 사곡로을 따라 덕곡마을을 지나고, 사곡마을 앞을 지나면 구태마을 버스정류장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구태마을로 접어든다. 구태마을 앞에는 못이 있어 못둑으로 차량이 지나서 마을로 진입한다. 마을 뒤쪽으로 올라가면 고개먼댕이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때 산쪽 우측으로 가면 바로 양정공 하경복묘가 나온다.





이 묘는 朝鮮(조선) 初期(초기) 咸吉道(함길도) 節制使(절제사), 左軍都摠制府使(좌군도총제부사), 板中樞院事(판중추원사)를 역임한 襄靖公(양정공) 河敬複(河敬複:13771438) 장군의 묘소이다. 장군은 太宗(태종) 2(1402) 武科(무과)에 급제한 후 司僕寺副正(사복사부정), 慶尙道兵馬節制使(경상도병마절제사) 등 많은 관직을 역임하였다. 특히 15년간 북방에 머물며 변방지역을 안정시키는데 큰 ()을 세우고 世宗(세종) 20(1438) 별세하여 이곳에 안장되었다. 장군의 묘는 玄室(현실)石板(석판)의 구조 등이 조선 초기 墳墓(분묘)의 특징을 原形(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四角(사각) 長方形(장방형) 석조고분이다. [출처 : 양정공 하경복묘 안내판]

 

 



<贊成襄靖公晉陽河敬複之墓(찬성양정공진양하경복지묘)>



<쌍사자석등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