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창녕 직교리 당간지주

천부인권 2017. 3. 24. 06:00




<2009.10.14. 창녕읍 직교리 당간지주>


창녕군 창녕읍 직교리 64-11번지에 위치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호인 “창녕 직교리 당간지주(昌寧 直橋里 幢竿支柱)”는 동쪽 방향으로 직선거리 324m 떨어져 있는 “술정리 서삼층석탑”과 관련이 있는 사찰로 알려져 있다. 직교마을의 담장 사이에 우뚝 서있어 바로 앞까지 가지 않고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옛 모습은 달랐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마을의 도로로 사용하고 있는 당간지주 옆 동쪽방향으로 가는 길은 작은 교량으로 창녕천을 지나도록 연결 되어 있어 전통시대부터 있었던 길임을 알 수 있다.





이곳 안내판에는 『당(幢)은 사찰을 장엄하게 하는 깃발의 일종이며, 당간(幢竿)은 당을 꽃는 장대로서 종종 철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당간지주는 당간을 받치기 위해 만든 석조기둥 구조물이다.
이 한쌍의 당간지주는 화강석으로 제작 되었고, 높이는 대략 2.5m이다. 당간지주에는 간공()이 상하 각 2개씩 파여 있고, 그 중 한 당간의 상두부는 특이한 형태을 하고 있다. 당간지주와 아울러 인근에 술정리 동탑과 서탑, 인양사 조성비가 있어 이 일대에 큰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되지만 어떤 사찰이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기록 되어 있다.







<2009.10.14 창녕군 도천면에서 만난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