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4.18 봉림동 이웃집
부석사의 조사당 처마 밑에는 선비화(禪扉花)로 유명한 골담초(骨擔草)가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글자 그대로 뼈를 책임지는 풀이란 뜻이다. 풀 초(草)가 들어가 풀인가 하고 착각할 수 있으나 줄기가 지상부에 살아 있는 나무이다. 골담초는 중국이 원산지이고 대부분의 경우는 약용으로 재배한다. 한방에서는 말린 뿌리를 골담근이라 하고, 관절염, 골절치료, 해수, 대하, 고혈압, 타박상, 신경통 등의 처방약으로 사용한다. 꽃이 달린 가지를 다려 먹으면 위장병, 수면장애,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2017.5.3 골담초 잎 모양
2017.5.2 수형
피자식물(ANGIOSPERMS),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AE), 장미아강(ROSIDAE), 콩과(FABACEAE Lindl), 골담초속(Caragana) 골담초의 학명은 Caragana sinica (Buc)이다.
2017.5.3 골담초 수피
낙엽 관목이며 높이 2m 정도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 짙은 갈색이며 가로로 긴 피목이 발달한다. 잎은 어긋난 4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황색의 양성화가 1~2개 달린다. 국내에서는 거의 열매가 성숙하지 않아 휘묻이를 하거나 뿌리를 잘라 번식시키기도 한다.
출처 및 참조
한국의 나무-돌베개
익생양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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