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합포구 수정리 풍천 노두칠 기념비

천부인권 2019. 6. 20. 21:15



2014.12.31. 풍천 노두칠 기념비


합포구 구산로를 따라 가다 수정삼거리를 채 못가 합포구 구산면 구산로 525의 길옆에 『풍천노공두칠기념비(豐川盧公斗七紀念碑)』가 세워져 있다. 이 비의 내용을 살펴보니 1945년 일제강점기에 풍천 노두칠(盧斗七)이 검소함으로 본보기가 되고 재물을 사용함에는 인색치 않았으며 마을 사당을 사재로 건설한 공을 기념하여 비를 세웠다고 적었다.
비문의 내용 외에 더 아는 바가 없고 기록도 찾을 수 없어 이처럼 기록한다.





풍천노공두칠기념비(豐川盧公斗七紀念碑)
惟公儉德 足以範俗     오직 공정하고 검소한 덕으로 세속에 모범이 될 만하도다.
義務所在 不吝不嗇     의로운 직분이 있음에는 아끼지 아니하고 인색하지 않았도다.
里社創建 捐助有特     마을에 사당을 창건함에 특별히 사재를 내서 도왔으니
記功片石 永垂來百     한 조각돌에 공적을 기록하니 백년이 넘도록 영원토록 전하리라.
昭和二十年四月日      1945년 4월 일
太晶里中                   태정리중





글쓴이는 太晶里中(태정리중)으로 된 것으로 보아 창씨개명한 이름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