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봉림산 자락에서 만난 이스라지

천부인권 2021. 3. 26. 21:51

2021.03.26. 봉림산 자락에서 만난 이스라지 꽃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이스라지를 달리 부르는 이름은 욱자郁子, 산매자山梅子, 작매자雀梅子, 거하리車下李, 당옥매唐玉梅, 참옥매화 등이 있고 고대 지리지이며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산해경山海經에는 욱리인郁李仁으로 소개가 돼있다. 꽃말은 수줍음이다.

 

2021.03.26. 이스라지 꽃


창원지역에는 3월 말경에 꽃을 피우고 이어서 잎이 나오는 가을이면 낙엽이 떨어지는 키 작은 나무로 뿌리에서 줄기가 많이 발생하는 산에서 자라는 나무이나 꽃이 아름답고 열매의 모양도 예뻐 정원의 관상수로도 각광 받는다. 전체적으로 앵두나무보다 훨씬 작지만 앵두나무와 흡사하고 열매 역시 작지만 앵두와 비슷해서 산앵두라 부른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방향성이 있다. 이스라지의 씨를 욱리인郁李仁이라 한다. 

 

2021.03.26. 이스라지

번식은 여름에 종자를 채취하여 건사저장하였다가 12월중에 노천매장하여 이듬해 봄에 파종해 얻거나 분주로 묘목을 얻는다.

 

2021.03.28. 봉림산 이스라지 꽃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과육은 떫지만 먹을 수 있고, 씨 속에 들어 있는 알맹이를 약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대·소장 질환에 효험이 있고, 관련질병으로는 각기, 복수, 부종, 소변불리, 완하, 진통, 치통, 해열, 황달 등에 사용한다.

2021.03.26. 봉림산 이스라지
2021.3.26. 이스라지나무 수피


피자식물(ANGIOSPERMS), 쌍떡잎식물(dicotyledon), 장미목(Rosales), 장미과(Rosaceae), 벚나무속(Prunus), 이스라지의 학명은 Prunus japonica var. nakaii이다.

출처와 참조
익생양술대전-권혁세/학술편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