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천부인권 2022. 10. 2. 05:38

2022.9.29.제주도 해안의 우묵사스레피나무

창원향토사연구회의 탐방으로 제주도 2박 3일을 다녀오면서 우리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스레피나무와 달리 제주에서는 오히려 우묵사스레피나무가 흔하게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묵사스레피나무는 사스레피나무와 생김새가 비슷하나 잎끝이 뒤로 말리어 우묵하게 들어가서 우묵사스레피라 한다. 일명 갯쥐똥나무, 섬쥐똥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제주와 남쪽 섬이나 남부지역 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사스레피나무와 함께 주로 화환의 녹색 배경으로 많이 활용되고 꽃말은 “기억 속에 새기다.”이다.
사진으로 남긴 우묵사스레피나무는 숙소로 정한 제주 구좌읍의 아모르하우스 앞 해변을 산책하다 찍은 것으로 꽃은 지고 열매가 맺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2022.9.29.제주도 해안의 우묵사스레피나무 뒷면 열매가 다닥다닥 열린 모습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차나무목(Theales), 차나무과(Theaceae), 사스레피나무속(Eurya), 우묵사스레피나무의 학명은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이다.

 

2022.9.29.제주도 해안의 우묵사스레피나무

2018년 5월에 소매물도 식물탐방 때 우묵사스레피나무를 본 후 이번이 두 번째지만 그때의 기억을 살려 여기에 링크를 걸어둔다.

 

소매물도의 우묵사스레피나무

 

2022.9.29.제주도 해안의 우묵사스레피나무

바닷가에 자라는 상록 작은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4m에 이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노란빛이 도는 갈색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2줄로 붙고, 좁은 도란형, 길이 2-5cm, 폭 1-2cm, 끝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잎 가장자리는 뒤로 젖혀진다. 꽃은 6-8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1-4개씩 밑을 향해 달리고,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이다. 꽃받침 조각은 5장이다. 꽃잎은 5장, 난형이다. 열매는 장과, 둥글고,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울릉도, 제주도에 자생한다. 일본에도 분포한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2022.9.29.제주도 해안의 우묵사스레피나무

사스레피나무속(Eurya) 4종
떡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var. aurescens Redde & E.H.Wilson)
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Thunb.) 
섬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for. integra (Nakai) T.B.Lee)
우묵사스레피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

2022.9.29.제주도 해안의 우묵사스레피나무
2022.9.29.제주도 해안의 우묵사스레피나무

'식물 > 야생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갈도의 산뽕나무  (1) 2023.03.17
봄을 알리는 풍년화  (0) 2023.02.17
참개암나무  (2) 2022.09.19
창원식물원의 자엽자두나무  (0) 2022.06.09
창원수목원의 떡갈잎수국  (0) 202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