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책과 기록

鳳岡集 국역 봉강 조선생 문집

천부인권 2025. 11. 14. 04:12

 

鳳岡集(봉강집)은 조지서(趙之瑞)의 증손인 조겸(趙㻩)의 글이다. 봉강집이 세상에 나오게 된 내력은 이 책을 번역하고 알린 구경아의 鳳岡 趙㻩의 삶과 시 세계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鳳岡集(봉강집)의 구성은 권2 상에는 시 176, 2 중에 칠언장편 7, 2 하에 부()8, () 1, () 1, () 1, () 10, () 1, () 2, () 6, () 1편과 하진(河溍)이 쓴 명() 1, 하협(河悏)이 쓴 서후(書後) 1편이 실려 있다.”

조겸의 자는 영연(瑩然)이고 호는 봉강(鳳岡), 본관은 임천(林川)이다. 그는 1569(선조2)에 태어났다. 임천조씨(林川趙氏) 시조 조천혁(趙天赫)은 중국 송나라 왕족 출신으로, 979년 국난을 피해 바다를 건너와 충청도 임천에 세거하였다. 현종(顯宗) 때 거란군을 토벌한 공으로 문하시중평장사에 올랐으며, 가림백(嘉林伯:임천의 옛 이름)에 봉해졌다. 이후 19세 조민원(趙敏原)이 조선조에 사온사 직장(司醞寺 直長)을 지냈다. 조민원은 진주강씨에게 장가들었는데, 이로 인해 진주 동곡(桐谷:지금은 하동군 옥종면에 속한다)에 세거하게 되었다. 조민원(趙敏原)의 손자가 조지서이고 조지서(趙之瑞)의 증손자가 조겸(趙㻩)이다.

鳳岡集(봉강집)의 권두에 鳳岡集(봉강집) 二上의 원본 표지의 사진을 실었고 봉강(鳳岡)의 묘와 묘비, 봉강(鳳岡)의 글씨가 남은 이수일 병사 유애비 사진을 실었다. 목차를 붙인 후 이상필(李相弼)의 서문과 조찬일(趙燦日)의 발간사를 부쳤다.

鳳岡集 국역 봉강 조선생 문집 2018 4월에 출판되었으며, 저자는 조겸(趙㻩)이고, 번역은 구경아(丘京阿)가 했으며, 발행인은 조찬일(趙燦日)이고, 삼흥인쇄에서 출판했다.

책의 크기는 가로 19.2cm, 세로 26cm이고, 311p이며 양장본이다.

이 책은 2025 11 13일에 소장했으며, 즐겨찾기란 헌책방에서 만오천원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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