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2

남해 망운산 망운사 望雲寺 주련

남해에 문중 재실이 있는지 알아보고 겸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망운산봉수대를 찾으러 갔다가 찾지 못하고 예전에 영상으로 봤던 망운사望雲寺를 찾았다. 망운사는 돌일주문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찾아보니 입구에 일주문一株門을 세웠고 절집의 이름을 전면에 “望雲山望雲寺”라 편액하고 뒷면에는 “不二門”이라 편액하여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이라 이러지만 그 본뜻은 ‘진리란 말’ 그 자체를 달리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양 기둥에 대련을 달았는데 그 뜻은 이러하다. 一株門 對聯 일주문 대련 入此門內莫存知解 이문 안으로 들어오면 아는 체 하지마라 無解空器大道盛滿 아는 것이 없는 빈 그릇이 큰 도를 이룬다. 불이문을 지나 너들강을 건너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에 돌일주문이 암반위에 세워져 있다. 돌일주문의 패..

남해 망운산의 함박꽃나무

남해 망운산望雲山(786m)의 봉수대를 찾으러 갔다가 보지 못하고 망운사望雲寺 돌일주문을 보기 위해 망운사로 임도를 따라갔다. 요즘 새로 세운 일주문을 먼저 만났고 너들강을 건너 돌일부문 앞 주차장에 도착해 망운사를 구경하고 돌아 나오는데 너들강이 있는 곳에 꽃이 핀 나무가 있어 잠시 차를 멈추고 촬영을 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나무가 있어 사진으로 남겼다. 이 나무가 함박꽃나무이다. 함박꽃나무는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로 우리나라의 산골짝 숲에 흔하게 자라는 나무로 높이 6~10m이다. 일반적으로 목련꽃은 4월에 잎이 없는 상태에서 꽃을 피우지만 함박꽃나무는 5월에 잎이 난 후 꽃을 피우는데 그 방향이 아래를 향하는 유일한 목련으로 꽃잎은 6~9장이다. ‘산에서 자라는 목련’이라는 뜻으로 ‘산목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