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욕행록 蓬山浴行錄』은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가 신병치료를 위해 제자들과 함께 1617년 7월 20일부터 상주에서 낙동강에 배를 띄워 9월 5일까지 동래온천을 다녀온 46일간의 과정을 수행했던 제자 이윤우李潤雨(1569~1634)가 기록한 것이다. 권두에 한강寒岡의 초상과 회연서원檜淵書院, 사양정사, 신도비, 묘소 등의 사진을 싣고 성주문화원장 도일회의 간행사와 목차, 일러두기, 한글번역을 한 이세동李世東의 소개와 해제를 부쳤고 번역문을 부친 후 김학수의 정우락의 논문을 부쳤다. 말미에 원문의 영인본을 실어 2016년 12월 성주문화원에서 발행하고 대보커뮤니케이션(주)에서 인쇄하여 발간했다. 책은 하드커버로 봉해지게 제작됐고 크기는 가로 195cm, 세로 265cm이며 가로쓰기인 번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