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9 3

불모산의 자주꿩의다리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각처에서 만나는 여러해살이풀로 6월에서 7월에 꽃이 피는 『자주꿩의다리』는 물기가 많은 돌 틈이나 반그늘인 곳의 유기질 함량이 많은 곳에 서식하고 키는 약 50cm 정도이며 꽃말은 “평안, 순간의 행복, 지성”이다. 줄기와 꽃이 흰빛이 도는 자주색이라 『자주꿩의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주꿩의다리』는 산지의 그늘진 숲속 사면에서 보게 되며 여리여리한 모습과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은 연민을 느낄 정도로 애틋함이 느껴지는 식물이다. 요즘은 관상용으로 심는다. 자주가락풀이라고도 한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꿩의다리속(Thalictrum), 자주꿩의..

國譯 魚變堂先生實記 全 국역 어변당선생실기 전

『국역 어변당선생실기 전 國譯 魚變堂先生實記 全』은 어변당魚變堂 박곤朴坤(1397~1466)을 비롯해 8대 삼三賢의 문집을 권오근權五根이 한글 번역해 책으로 묶은 것이다. 3편으로 나누어 1편은 어변당실기니 이를 다시 분류하여 상권은 유문遺文, 하권은 부록이며 또 추보追補로 서원관계의 제문자諸文字 및 왕조실록을 초출抄出하여 붙였다. 제2편이 모우당일고慕憂堂逸稿니 유문이 너무 소량임으로 부록을 합하여 1권으로 하였으며, 제3편이 죽림재竹林齋 문집이니 원집이 상·하로 나뉘어 있기에 유문은 상권, 부록은 하권으로 하였으며 말미에 국역 후지 및 주해색인을 붙였다. 목롣이 원집은 책마다 따로 있었으나 제1편에 합해 모으고 제목마다 쪽수의 번호를 삽입하여 찾기에 편리하도록 하였으며 책이 규례에 벗어나 서문을 목록의..

수피령의 영아자

우리나라 원산인 영아자는 영아자속(Asyneuma)의 유일한 종이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골짜기 낮은 지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능선과 더불어 다소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밑에서는 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으로서 양 끝이 좁고 표면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보라색이며 잎겨드랑이에 총상으로 달린다. 꽃잎은 깊게 5개로 갈라져서 젖혀지며 갈래꽃같이 보인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길이 1∼1.2cm로서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납작한 공 모양이고 세로 맥이 뚜렷하다. 이른 봄에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