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이 운집하여 사람들이 넘쳐나는 센소지는 대단히 상술이 뛰어나다 하겠다. 우리나라 절들도 이런 형태의 운수점을 볼 수 있는 곳을 만들면 그 점괘를 믿지는 않아도 재미꺼리는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절의 중이 사기 비슷한 점을 봐주면서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돈을 엄청 벌어들인다는 절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기에 가까운 상술이고 재미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점괘를 준다면 뻔한 것이지만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엔 충분할 것이기 때문이다. 도쿄 천초사浅草寺는 우리의 토정비결 비슷한 문구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무료로 뽑게 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센소지(천초사浅草寺)에서 여행간 아들이 뽑았다며 보내온 내용은 아래 같았다. 紅雲隨步起 붉은 구름이 걸음을 따라 일어나고 一箭中靑霄 하나의 화살로 푸른 하늘의 중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