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창원오광대 부활을 꿈꾸는 마을

천부인권 2009. 11. 2. 14:38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난리굿패 어처구니’의 공연이 창원의집 마당에서 마을 사람들과 풍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한바탕 신명난 굿판을 펼쳤다.

 

펼침막의 주제는 해마다 다른데 올해는 “2009 뿔바우마을 Good"이란 표제를 달고 ‘길놀이’를 시작하여 제1막이 올랐다. 어린이예술단 ”신명동이“의 「통영오광대 영노과장」이 펼쳐져 구경 오신 어르신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고, 뒤이어 명곡여중 풍물패 판굿(신놀음)이 멋진 공연을 선보여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가락에 구경꾼도 춤꾼도 하나가 되었다.

 

해마다 축제의 짜임새가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춤판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민속놀이가 제공 되어 또 다른 재미를 보태었다. 팽이치기를 하는 아이, 굴렁쇠를 굴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널뛰기와 윷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또한 간식으로 떡과 과일이 제공되었고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와 두부, 김치가 흥을 돋우는 감로주가 되었다.

 

부대행사로 전통차시음, 가면만들기, 전통혼례복체험, 탈채색하기, 캐리커츠 그리기 등을 체험을 하였고, 야생화 전시와 마을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시를 하였다.

 

「통영오광대」는 19세기말경에「창원오광대」에서 전파되어 1964년 12월에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창원 봉림동에서 「창원오광대」의 부활을 꿈꾸는 주민들과 ‘난리굿패 어처구니’를 이끌고 있는 손동현 대표가 「창원오광대」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라진「창원오광대」의 탈춤을 복원하려는 것은 문화는 사람을 모으고, 사람과 사람의 생각을 소통케 하며, 미래는 문화가 경제를 이끌어 부를 창출하는 힘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창원오광대」의 제5과장 영노, 제6과장 할미. 영감, 제7과장 사자무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아「창원오광대」의 부활은 머지않은 장래에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을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명곡여중의 풍물패>

 

<전통놀이에 빠진 사람들>

 

<야생화 전시>

 

<마을 이야기>

 

<길놀이 모습>

 

<공연이 시작 되었다.>
 

<신명둥이 공연 초등 . 중등학생이다.>

 

<러시아에서 구경 온 아가씨>

 
 

<미국, 중국, 러시아에서 구경 온 미인들>

 

 

<고사도 지내고>

 

<창원오광대가 재현 되었다.>
 

<개인 장기자랑>
 

 
 

<판소리를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