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4대강 사업에 직업 잃은 농민의 외침

천부인권 2010. 4. 27. 21:01

 

 

 

4대강 사업구간 중 낙동강 둔치인 고수부지 4개 지구 331만 평에 (염막 72만평, 삼락 141만평, 대저 74만평, 화명 44만평) 농사를 짓던 농민들은 2002년 낙동강환경조성사업으로 부산시에서 모두 회수하여 시설이 없던 곳은 기존 농지의 50%는 회수하고, 50%는 친환경영농으로 재정비하여 대체농지를 주었다고 합니다.


2003년에 대체농지로 삼락 24만평, 염막 26만평으로 350억원을 들여 조성된 농지는 생계지원의 일환으로 2005년 부산시, 농민,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합의 하여 “당대까지는 농사를 짓기로 합의 각서”를 작성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대토로 받은 농지의 모습은 돌과 자갈이 난무하는 황폐한 땅이어서 농지로 개간하기까지 3년이 걸렸으며 조성된 농토는 객토와 염분의 과다로 2년간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해 자비를 들여 겨우 2008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피해의 실태를 토로하는 정씨는 옥토로 만들어 농사를 짓고 있는 풍경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농사를 짓기까지 농민이 흘린 땀방울이 얼마인데 지금에 와서 4대강사업을 하니 부산시는 “그때의 합의는 민원을 잠재우기 위한 관리차원일 뿐이었다.”고 말한다면 누가 이 정권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2006년 낙동강둔치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삼락, 염막지구는 친환경농원으로 농업행위를 인정하였고 280여가구 400여명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채소는 대도시 인근이라 농민들이 충분한 생계가 가능하였지만 이 땅을 몰수당하면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하였다.

 

4대강사업으로 분명 정권에 빌붙어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대단위 공사를 하려면 부자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 더 부자로 살게 하고자 강을 파괴하여 다양한 생명체를 죽음으로 내몰고 그나마 둔치에 농사지어 먹고사는 사람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이런 4대강사업은 즉시 중지됨이 마땅하다.


많은 사람들이 4대강사업을 찬성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던데 그러면 지금이라도 국민투표를 붙여 물어보길 바란다. 몇몇 개인들의 이익을 위하여 미래세대에게 고통을 요구하는 4대강사업은 처음부터 국민에게 물어보아야 하는 중차대한 일이었다.

그리고 MB정권은 운하사업을 공약으로 하였지 4대강사업은 말한 적이 없다. 생명을 죽이는 엉터리 4대강 공사판은 중지하는 것이 모두가 잘사는 길이다.

 

 

 4대강사업 때문에 1,000원 도둑맞았다?

 

4대강어항의 희망을 봄나물에서 보았습니다.

 

 4대강사업 채소가격 인상은 서민들의 고혈이다.

 

'4대강 반대 말라'는 선관위의 이상한 공문

 

‘4대강 반대 말라’는 선관위공문을 죽은 물고기에게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