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도리는 일본이 정원용으로 개발한 낙엽지는 떨기나무¹⁾로 일명 '일본말발도리'라 하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포기가 되고 높이 1∼2m이며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가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통에는 털이 있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에 날개가 있으며, 암술대는 3∼4개이다. 꽃말은 "애교"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털이 빽빽이 나고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말발도리와 비슷하지만 속이 비었기 때문에 빈도리라고 한다. 만첩으로 꽃이 피는 것을 만첩빈도리(for. plena)라고 한다. 【주석】 떨기나무¹⁾ : 높이가 2m 이내이고 주줄기가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이나 땅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