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야생화

2018.2.22 일본 입화마을 2018년 봄맞이 규슈 답사 2일째 날인 2월 22일에 호텔에서 식사를 마친 후 곧장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福岡) 타치바나산(立花山 367m) 원시 녹나무와 육박나무를 보기 위해 입화산으로 갔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입화산 자락에서 나오는 생산물을 파는 작은 가계가 있는..

2018.2.5. 진해여고 교정과 풍나무(대만풍나무) 노거수가 있는 풍경 진해여고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진해학교조합 제364호에 의해 설립인가를 받아 ‘진해공립고등여학교’로 일본인 자녀의 교육을 위한 학교로 개교를 했다. 해방 이후 1946년 신교육령에 의해 6년제 12학급으로 진해공립..

2018.1.25. 고성군 마암면 국도 14호선 삼락삼거리 국도 14호선을 따라 경남 고성군을 향하다 보면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 108-2의 평부마을에 수령 500년을 넘긴 어르신나무라 불리는 노거수가 사람들이 쌓아 올린 돌탑에 몸을 의지하고 눕듯이 서있다. 이 어르신나무는 삼락삼거리 방향인 남쪽으로 누워있는 형상인데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당항포 해전을 치루면서 조선수군의 배를 이 나무에 매어 고정시키고 육지로 도망가는 왜적을 소탕했다는 유서 깊은 나무여서 전승목(戰勝木)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또한 이 나무를 삼신목(三神木)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이름의 유래는 마을 형성 유래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마암면 삼락리 평부마을은 안동 김씨(安東 金氏), 연일 정씨(延日 鄭氏)가 살면서 삼..

2017.11.16. 가덕도 연대봉 정산에서 만난 윤노리나무 이번에 임진왜란 당시 말곶망(末串望) 봉수대와 함께 왜적의 침입을 알린 연대봉(煙臺峯) 봉수대를 탐방하면서 연대봉 정상에서 예쁘게 단풍이 든 윤노리나무를 만나게 되어 사진으로 남겼다. 가끔씩 정병산에서 보기는 했어도 눈여겨..

2017.10.14. 불모산에서 만난 흰꽃무당버섯 불모산 능선을 따라 버섯을 탐사하던 중 숲속에서 홀로 발생한 흰색이 도는 무당버섯류를 만났다. 버섯탐사가 오랜만이라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버섯도감을 보던 중 ‘흰꽃무당버섯’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블로그에 두 번이나 글을 썼다. ..

2017.10.14. 불모산에서 만난 비늘버섯속 버섯 불모산 버섯 탐사에서 만난 비늘버섯속의 이 버섯은 「버섯대도감(최호필)-아카데미북」에서 살펴보니 식용버섯인 ‘금빛비늘버섯(Pholiota aurivella)’을 많이 닮았다. 그러나 속단할 수 없는 것이 버섯의 세계이고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성분을 ..

2017.10.14. 불모산에서 만난 큰눈물버섯 불모산의 7부 능선이라 할 수 있는 공군부대와 송수신 중계탑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의 조금 넓은 공터 풀숲에서 만난 이 버섯은 무리를 지어 군데군데 뭉쳐 발생을 했다. 오래된 것은 이미 검은색으로 흘러내렸고 갓의 크기가 제법 큰 편에 ..

2017.10.18. 남해 임진성 입구에서 만난 먹물버섯 남해 임진성을 찾았다가 동문지 입구에 흩어져 발생한 버섯을 발견하고 즉시 엎드려 사진 기록에 남겼다. 이 먹물버섯은 쉽게 만나는 버섯이지만 버섯 공부를 한 이후에는 처음 만났다. 그만큼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

2017.10.14. 불모산에서 만난 담갈색무당버섯(붉은색갈이버섯) 불모산 자락에서 한참을 헤매다 발견한 이 버섯은 한 개체가 외로이 숲 그늘에서 돋아 있어 잠시 망설이다가 갓이 싱싱하여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당버섯속의 버섯이란 것은 알았지만 처음 대하는 색상의 버..

2017.10.14. 불모산에서 만난 분홍콩먼지 불모산 자락에 모처럼 버섯 탐사를 했는데 지금까지 보지 못한 버섯류들을 몇 개 만났다. 처음 썩은 소나무에 돋은 작고 동그란 버섯을 만나 칼이 없어 사진으로만 기록을 했다. 돌아 나오는 길에 다시 찍어볼 생각이었지만 돌아 올 때는 만나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