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魏徵
述懷 -魏徵-
樂府作出關 唐書木傳 徵少有大志 從李密來京師未知名 自晴安輯山東 乃擢秘書丞 馳驛至黎陽 此詩蓋馳驛時作
악부가 관문을 나설 때 지은 것이며, 당서(唐書)의 전(傳)에 나온다. 위징(魏徵)은 젊어서부터 큰 뜻이 있었고, 이밀(李密)을 따라 수도에 왔으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스스로 산동(山東)을 안정시키겠다고 청하니, 이에 비서승에 발탁되어 역마를 타고 여양(黎陽)에 이르렀다. 이 시는 아마도 역마를 타고 갈 때 지은 것이다.
述懷 술회(마음속의 생각) -魏徵-
中原初逐鹿 중원(中原)에서 처음 사슴을 쫓기 시작할 때,
投筆事戎軒 붓을 던지고 군 수레에 올랐네.
縱橫計不就 천하를 누비려던 계책은 이루지 못했으나,
慷慨志猶存 강개한 의지와 포부는 여전히 남아있다네.
杖策謁天子 지팡이 짚고 천자(天子)를 알현하고,
驅馬出關門 말을 몰아 관문을 나서는구나.
請纓系驕虜 긴 끈을 내려 교만한 오랑캐를 묶고,
憑軾下齊蕃 수레에 기댄 채 제(齊)나라 땅으로 내려가리라.
昔時聞有烏 옛날에는 (흉조인) 까마귀 소리 들렸는데,
今也見秋隼 지금은 (길조인) 가을 매가 보이는구나.
飛蓬巻野地 바람에 날리는 쑥대풀이 들판을 휩쓸고,
白日晦邊村 대낮인데도 변방 마을은 어둡기만 하네.
蕭條萬里外 쓸쓸한 만리 밖 타향에서,
耕作五原君 오원(五原) 땅의 장군처럼 밭 갈던 신세였지.
羈旅懷賢主 나그네 신세로 어진 군주를 마음에 품고,
憂勞憶舊恩 근심 속에서도 옛 은혜를 떠올린다네.
人生感意氣 인생이란 의기(意氣)에 감동하는 것
功名誰復論 공명(功名) 따위를 누가 다시 논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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