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향교와 뿌리

창원향교 품목_신성한 구역(犯葬)

천부인권 2025. 9. 28. 07:51

 

稟目

右稟事伏以 聖殿四山局內 無敢犯葬 五百年所守之典 而後龍靑龍內 破何許冥頹之漢 肆然偷埋民習 若是其無嚴乎 玆以稟告 卽發官軍一一督掘 一以警頹俗一 以懲後慮之地 謹冒眛以陳

城主閣下

辛丑四月日

齋位 金鎬源 金震基 安敎爀

 

창원향교 품목_신성한 구역(犯葬)

오른쪽의 일에 대해 삼가 아뢰옵니다.

성전(聖殿)의 사방을 둘러싼 신성한 구역 안에는 감히 무덤을 쓰지 못하도록 500년간 지켜온 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후룡(後龍)과 청룡(靑龍)의 안쪽을 어찌 이리도 무지하고 타락한 자들이 훼손하여, 멋대로 몰래 시신을 묻는 풍속이 이와 같이 엄격함이 없단 말입니까? 이에 아뢰옵건대, 즉시 관군을 동원하여 (불법 묘지를) 하나하나 파내어, 한편으로는 타락한 풍속을 경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후환을 징계하여 주시기를 삼가 무릅쓰고 아뢰옵니다.

성주 각하께

신축년(辛丑年) 4월 어느 날 =1901(고종 38, 대한제국 광무 5)

재위(齋位) 김호원(金鎬源), 김진기(金震基), 안교혁(安敎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