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향교와 뿌리

합천 초계향교(草溪鄕校)

천부인권 2025. 11. 11. 09:05

2025.11.7.합천 초계향교(草溪鄕校)

 

초계향교(草溪鄕校)는 합천군 초계면 교촌318-6에 위치하며 1983812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7(,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시대의 국립 지방교육기관이다.

초계향교(草溪鄕校)는 고려 충숙왕(재위 14세기 초) 때 청계산(淸溪山) 아래의 성지(聖智) 기슭에 창건하여 성현의 덕풍을 숭앙하고 유학을 연구 강론하는 기능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피폐된 후 1647(인조 25) 단봉산(丹鳳山) 기슭으로 이건, 중창된 것이 현재의 향교이며 그 후 수차례의 크고 작은 보수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의 두 영역으로 나뉜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동·서재(·西齋)와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과 공자를 비롯한 국내외의 저명한 성현의 위폐를 모시는 대성전과 동·서무(·西廡)의 제례영역이 그것이다.

초계향교의 배치는 교육공간을 앞쪽에 두고 제례공간을 뒤쪽에 두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정학후묘(前學後廟)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풍수적으로는 배모양을 한 행주형국(行舟形局)으로 해석된다.

초계향교는 모두 9동의 건물로 되어 있으며 이중 가장 오래된 건물은 대성전과 명륜당이다. 대성전은 견실하고 엄중한 출목식 익공계 양식이며 명륜당에는 고려시대의 창호형식인 영쌍창(盈雙窓)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초계향교의 정문인 외삼문을 겸하고 있는 풍화루는 유풍으로 풍속을 교화 시킨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거북모양의 주춧돌에 기둥을 세운 것은 토착신앙의 주술적 의미가 부여 되어 있다.

 

2025.11.7.합천 초계향교(草溪鄕校)
2025.11.7.합천 초계향교(草溪鄕校) 대성전 영역
2018.1.22.합천 초계향교(草溪鄕校) 풍화루
2018.1.22.합천 초계향교(草溪鄕校) 반구당 김상희 공적비
2018.1.22.합천 초계향교(草溪鄕校) 풍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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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합천 초계향교(草溪鄕校) 명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