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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나무 튤립나무

백합나무는 미국 동부지방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25년 경에 왜구에 의하여 들어와 전국 각지의 공원과 가로수에 심어졌고 우리지역에서는 1981년 창원대학이 사림동에 이전해 오면서 심었다. 나무의 잎 모양이 튤립을 닮았다하여 튤립나무로 불렀는데 지금은 백합나무로 통일해 불린다고 한다. 잎은 황록색에 잎자루가 길고 속성수로 나무 높이 최고 60m, 둘레는 10m,나 자란다.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들어 아름답다. 꽃은 4월 말경에 피고 가지 끝에 1송이씩 달리는 오랜지색 6개의 꽃잎이 아름답다. 10월에 6-7㎝크기의 열매가 익고 열매 1개에 종자가 1-2개 들어 있다. 구과상으로 모여 바로 선다. 줄기는 회백색이고 공해에 강하며 병충해도 거의 없어 항상 깨끗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목재는 결이 아름답고..

至愚堂 姜來運 孝子門 지우당 강래운 효자문

진주시 대곡면 광석리 42-1(진의로 1252)에는 진주강씨晉州姜氏 강래운姜來運의 효자정려각孝子旌閭閣이 있다. 이곳은 위치기반고도계가 해발 39m로 표시하고 「위도35°16'40"N 경도128°10'01"E」라 표시한다. 지우당至愚堂 강래운姜來運 효자정려각孝子旌閭閣은 대곡면사무소에서 설매리로 가는 진의로의 우측에 위치하는데 정려각에서 114m를 가면 설매삼거리가 나온다. 정려각旌閭閣은 붉은 벽돌로 나지막한 담장을 하고 작은 철문을 달았으며, 각閣의 정면에 『효자문孝子門』이라는 은초隱樵 정명수鄭命壽(1909-2001)가 쓴 현판이 걸려있다. 각閣의 내부에는 『효자처사지우당진양강공래운지려孝子處士至愚堂晉陽姜公來運之閭』라 쓴 편액에 기문記文을 적었다. 또한 7대손 강병포姜炳炰가 『지우당공정려복원사실기至愚堂公旌閭..

물앵도나무

우연히 마주한 남의 집 담장 넘어로 올라온 지금까지 보지 못한 나무가 있어 처음에는 휴대폰으로 찍었다가 오늘 다시 찾아가 찍어 왔다. 일단 인동속까지는 알았지만 식물사전으로 살펴보니 인동속 식물도 31종이나 되어 이름을 특정하기가 쉽지 않다. 사진을 공유하고 짐작하고 있던 이름이 붙고나서 글을 적는다. 이 나무로 인해 올해의 목표는 마을의 화단에 심어진 식물들을 기록으로 남겨 보기로 한다. 사진기를 들고 집에서 가까운 남의 집 화단을 훔쳐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식물들을 키우고 있음에 놀랐다. 마을 사람들이 키우는 식물도 기록하고 그 사연도 들어 보고자 생각했다. 물앵도나무에 대해 식물사전을 살펴보니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에 분포하며 자생지는 평안도 및 함경도의 산야에 있다고한다. 낙엽지는 관목으로 높이 ..

쇠별꽃

쇠별꽃은 두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의 형태가 작은 별과 같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줄기의 높이가 20∼50㎝이고, 밑부분이 옆으로 자라며 윗부분은 어느 정도 곧추서고, 줄기에는 1개의 실 같은 관속(管束)이 있으며 윗부분에 선점(腺點)이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며 밑부분의 것은 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져서 줄기를 둘러싸고 길이 1∼6㎝, 너비 8∼30㎜로 끝이 뾰족하며 표면의 엽맥이 쑥 들어간다. 4~5월에 가지 끝의 취산화서(聚繖花序)에 백색꽃이 달리고 잎짬에서도 1개씩 나오며 꽃이 핀 다음 꽃대는 밑으로 굽는다. 과실은 삭과(蒴果)로 난형이다. 이 식물은 다소 습기가 있는 들이나 밭에 살며 거의 우리나라 각지에 나고, 북반구의 온대·난대 및 북아프리카에 분포한다. 봄철에 어린잎과..

경남 보호수 300選

『경남 보호수 300선』 보호수가 품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2022년 12월 경상남도가 ㈜에코비전21연구소에 편집과 제작을 맡겨 경상남도 산림관리과 강명효 외 2명이 각 시군의 협조를 받아 발행한 책으로 이정환, 김종갑, 강미정이 저술한 경상남도로서는 최초의 노거수를 기록한 책이다. 도지사의 발간사와 김삼식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의 추천사를 붙여 발행한 이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95cm, 세로 265cm이며 1085p로 전체가 컬러판이다. 책은 2023년 3월 30일 진주에 위치한 경상남도 산림관리과 강명효 과장을 만나 직접 수령해 소장하게 됐다. 노거수에 대해 경상남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며 우리의 얼을 지키는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

개암나무

깨금나무, 깨목나무라 불리는 개암나무는 잎지는 키작은 나무로 우리나라를 포함 일본 중국 만주 등에 분포하고 전국 각지의 야산에 자생한다. 잎은 호생하고 난상 원형 또는 넓은 도란형이며 절두로서 흔히 난티잎같고, 어린 잎의 표면에 적색 무늬가 있다. 꽃은 자웅동주로서 3월에 피고 수꽃이삭은 원주형이며 가지 끝에 2-3개 또는 5개씩 길게 늘어지고 길이 4-5cm이며 꽃밥은 황색이다. 암꽃이삭은 동아와 비슷하며 포와 암술머리가 보이고 암꽃은 각 포에 2개씩 달리며 총포는 종같고 열매를 둘러싸며 길이 3cm정도로서 털과 선모가 있다. 열매는 견과이고 종자의 인仁을 진자榛子라 하며 간식 꺼리로 먹는다.   피자식물(Angiosperms),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ae), 조록나무아강(Hamamelida..

개미자리

『개미자리』는 1년 또는 2년생으로 전국 각지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침형이고 길이 7-18mm, 폭 0.8-1.5mm로서 약간 편평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은 막질이며 서로 합쳐져서 마디를 둘러싸며 짙은 녹색이다. 꽃은 3-6월에 피고 백색이며 줄기 위 엽액에서 긴 화경이 나와 화경 끝에 각 1송이씩 달리지만 가지 끝에 취산화서를 형성하고 꽃받침열편은 5개이며 길이 2mm정도로서 타원형이고 끝이 뭉뚝하며 짧은 선모가 있다. 꽃잎도 5개이며 난형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꽃받침과 길이가 같거나 약간 짧고 끝이 둥글다. 수술은 5-10개이며 자방은 난상 원형으로서 끝에 5개의 암술대가 있다. 종자는 작고 넓은 난형이며 길이 1/3mm정도로서 전면에 잔돌기가 산포되어 있고 짙은 갈색이다..

사천 항일독립운동사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주년 기념 『사천 항일독립운동사』의 발행은 사천문화원이 사천 항일독립운동사 집필위원회를 발족해 사천시 보조금으로 제작하였으며, 2018년 12월 대동인쇄사에서 발간했다. 사천문화원장의 발간사와 시장과 시의장의 축간사를 부치고 동립운동가와 그 자료들을 화보로 넣었으며 1편에는 사천의 항일독립운동, 2편에는 사천지역 항일독립투사를 싣고 다음에 부록을 실었다. 이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93cm, 세로 268cm이며, 325p로 구성되었다. 책은 2023년 3월 30일 사천향토사연구회 김을성 회장의 배려로 소장하게 되었다. 사천 항일독립운동사 링크

국역 면암집 勉菴集

『국역 면암집勉菴集ⅠⅡⅢ』은 3책으로 이루어졌으며 「고전국역총서 124, 125, 126」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7년 12월에 초판을 발행하고 1984년 2월에 중판을 발행했다. 편집과 발행은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에서 했으며, 번역과 배포는 민족문화문고간행회에서 했다. 발간 당시 정부의 지원금을 받긴 했지만 정가는 육천원이었다. 『국역 면암집勉菴集Ⅰ』은 시詩·소疎·서書을 담았고, 『국역 면암집勉菴Ⅱ』는 서書·잡저·서序·기記·발跋·명銘·제문祭文·신도비神道碑를 실었으며, 『국역 면암집勉菴集Ⅲ』은 년보年譜·색인索引을 싣고 있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5cm, 세로 212cm이고 번역의 뒤쪽에는 영인본을 싣고 있다.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1833~1907)은 을사늑약 파기 및 오적 처단 상소, 1..

라일락 서양수수꽃다리

이웃집 담장 넘어로 수수꽃다리의 축소판 같은 식물이 꽃을 피워 이름이 뭘까하고 보고 있다가 결국 촬영했다. 그리고 식물의 이름을 찾아보니 '서양수수꽃다리' 즉 '라일락'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까지 봐왔던 '수수꽃다리'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이었고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돌아왔다는 미스킴라일락이 바로 이 서양수수꽃다리라는 것을 알았다. 피자식물(ANGIOSPERMS),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AE), 국화아강(ASTERIDAE), 물푸레나무과(OLEACEAE), 수수꽃다리속(Syringa), 서양수수꽃다리의 학명은 Syringa vulgaris L.이다. 수수꽃다리속(Syringa) 15종 개회나무 (Syringa reticulata var. mandshurica (Maxim.) H.Hara) 긴잎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