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9 4

바디나물

우리나라 전역과 우리지역의 습기가 많은 산 계곡에 흔하게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게 흔하진 않다. 어릴 때 "까막발"이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식물의 이름을 달면서 당연히 바디나물은 기록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재로는 기록한 적이 없음을 이번에 알았다. 아마도 산형과의 식물이 다양하고 이름을 알기 쉽지 않아 미루다가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 (Magnoliopsida). 진정국화군 II(euasterids II), 미나리목(Apiales), 산형과(Apiaceae), 당귀속(Angelica), 바디나물의 학명은Angelica decursiva (Miq.) Franch. et Sav.이다. 여러해살이풀로 열매, 잎, 뿌리는 약으로 사용하며 한방애서는 야근채(野..

큰갓버섯

우곡사 인근 등산로를 따라 버섯 탐사를 하던 중 큰갓버섯을 만났다. 1개체만 발생하여 좋은 모델이라 생각하고 사진 기록을 한 후 그대로 두고 왔다. 예전에 만났던 큰갓버섯의 기록이 있어 여기에 링크를 시켰다. "정병산의 큰갓버섯"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큰갓버섯속(Macrolepiota), 큰갓버섯의 학명은 Macrolepiota procera (Scop.ex Fr.) Singerdlek이다.

식물/야생버섯 2022.09.19

참개암나무

벼가 익어갈 때 산에서는 개암나무의 열매도 익어간다. 어릴 때 깨묵이라 불렀던 이 열매는 겉껍질을 벗기고 단단한 껍질을 깨면 콩같은 씨앗이 나오는데 이것을 씹어 먹으면 고소한 간식이 됐다. 지금 아이들은 이것을 구경도 못한 경우도 많고 먹는다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이 태반이다. 민족이란 동일한 문화를 이어가는 것인데 지금의 아이들과 기존 세대는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문화나 놀이가 거의 없다보니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놀이문화도 다르다. 농업사회는 사라지고 산업화 시대에 살아가는 것은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의 문화단절이 심각하여 전혀 다른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예전의 선이 지금은 무시되고 예전의 금기가 지금 활기를 친다. 현 시대는 늙은이가 새로운 도구와 문화에 적응할 수 없는 속도로 변하고 있어 괴리는 심..

보라겹다투라[독말풀]

화분에 더덕씨를 뿌리고 발아가 시작 될 때 묘하게 끌리는 씨앗도 함께 발아를 하여 화단으로 옮겨 심어 두었더니 이처럼 성장하여 꽃을 피웠다. 생긴게 가지과의 독말풀을 담긴 했지만 줄기가 가지색이고 꽃의 바깥도 옅은 가지색을 띠며 꽃은 겹꽃이고 안쪽은 흰색이다. 찾다가 보니 아메리가 원산으로 다투라Datura 즉 독말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이며 맹독을 품고있어 우리 말로 독말풀이라 하며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하여 '악마의나팔'이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다. 꽃말은 거짓, 속임수 이다.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국화아강(Asteridae),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독말풀속(Datura), 보라겹다투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