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흘곶자왈 동백동산은 조천읍 동백로 77 일대로 면적이 99ha이며,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사스레피나무, 종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말오줌때나무 등의 낙엽활엽수와 습지생물 등 다양한 생태가 살아가는 곳으로 인간의 간섭에 의한 숲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4·3사건 때 피난처로 삼았던 『반못굴[도틀굴]』이 위치한 곳이다. 이 동백동산은 동백동산습지센터(064-784-9445~6)에서 관리하는 보호 숲이다. 이 동백동산을 알리는 안내판에는 “선흘곶은 용암이 지표를 흐른 대지 위에 용암언덕(튜물러스)들이 생기고 그 깨진 돌무더기의 틈으로 온도와 습기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양치류가 풍부하며 난대성 상록수가 울창한 숲입니다. 용암동굴을 비롯한 다양한 용암지형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