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보호수와 노거수 218

북면 무곡리 보호수-소나무

북면 무곡리 산158번지에는 창원시가 보호수로 지정한 두 그루의 소나무가 있다고 하여 무작정 네비게이션에 번지를 입력하고 차를 몰았다. 신도시(新都市)로 변화하고 있는 무동리(戊洞里) 지역을 지나 오래된 옛길을 통과하니 무곡리(茂谷里) 마을이 보인다. 무곡리는 함안 칠원과 경계를 이루는 무릉산(556m) 아래에 위치한 마을로 보호수가 있는 곳은 선음음지마을로 불린다. 무릉산의 물길이 흐르는 계곡의 우측면을 따라 형성된 선음음지마을은 계곡을 따라 자동차 한 대 지나는 마을도로가 산으로 계속 이어져 있다. 무곡리 보호수인 반송(盤松) 두 그루가 있는 곳 입구까지만 시멘트로 포장한 도로가 나있다. 시멘트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무덤이 있어 차량을 회전할 공간이 있으므로 주차를 하면 된다. 북면 무곡리 산158번..

의창구 명서동 보호수-느티나무

의창구 명서1동 153-22번지에는 옛 서곡(西谷)마을 당산나무 2그루가 5m높이가 넘는 왜성처럼 견치돌을 쌓은 단 위에 우뚝 서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70여 평이 되는 땅이 있다. 이 보호수를 2013년 6월 14일에 “삼강오륜을 알리는 느티나무”라는 글로 소개를 하였다. 이 느티나무를 창원시는 1982년 11월 10일에 관리번호 12-4-5-1호 보호수로 지정 하였다. 보호수로 지정한 이 나무의 수령은 290년, 나무높이 15m, 나무의 가슴높이 둘레 450cm로 기록하고 있다. 이 나무는 170cm 높이에서 5개의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고, 140cm 높이인 가슴높이 둘레를 재어보니 창원시의 기록과 달리 482cm다.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10m의 거리를 두고 비지정 느티나무가 서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