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보호수와 노거수 218

창원 천선동 보호수-푸조나무

산림보호법에 의거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을 특별히 보호하기 위해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한 보호수가 창원시에는 53개소 87본이 있다. 이중 수종으로는 느릅나무과에 속한 느티나무 27본, 푸조나무 23본, 팽나무 11본으로 총 61본이나 된다. 그만큼 느릅나무과의 수종이 장수하는 나무임을 알게 한다. 성산구 성주동 86-1번지에 위치한 푸조나무는 성주저수지 아래 요천(樂川) 옆에 붙어 있다. 옛 천선동 마을을 막 벗어나 성주사 곰절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어나무와 팽나무, 푸조나무 등이 혼재한 숲이 있는데 지금은 많은 고목들이 사라지고 또다시 공단이 조성되어 숲의 규모가 더 줄어들었다. 이 푸조나무는 1982년 11월 10일에 지정되었으며, 관리번호는 ..

창원 대방 음지 보호수-서어나무

창원공단이 완성되어 가면서 뜬금없는 남양동이란 행정동이 탄생을 하여 현재에는 남양동이라는 지명을 사용한다. 남양동은 옛 대방동 음지마을 지역이지만 지금은 인근의 남산동 원주민들이 이주를 하여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는 곳이다. 성산구 남양동 38-6번지는 남양동 중앙에 자리한 소공원인데 대방천이 옆에 붙어 있다. 이 소공원에는 두 그루의 늙은 서어나무가 있다. 이곳에는 두 그루의 서어나무가 있지만 거의 고사 직전인 나무는 보호수에서 빠졌고 그나마 수형을 갖추고 있는 서어나무만 보호수로 1982년 11월 10일 관리번호 12-4-1-1호로 지정되었다. 이 서어나무의 나이는 230년, 나무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310cm의 고목이다. 두 그루의 나무 중 작은 나무는 가슴높이 둘레가 280cm이다. 창원시..

성산구 목동 보호수-느티나무 2그루

창원시에는 53개소 87본의 보호수가 있는데 성산구에는 7개소 8본의 보호수가 있다. 수종으로는 서나무 2본, 푸조나무 2본, 느티나무 2본, 왕버들과 팽나무가 1본씩 있다. 그 중 성산구 성산동 76번지에 위치한 느티나무 2그루는 LG창원2공장 내에 있어 공장정문에서 신청을 하고 직원 1분과 동행을 하여야 보호수가 있는 곳까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번거로우면 공단로 상복사거리를 찾아가 담장 밖에서 촬영도 가능하다. 이 느티나무 2그루는 2013년 6월 14일에 2013-12-2호로 창원시의 보호수 지정번호를 받았으며, 큰 나무의 수령은 300년, 나무 높이는 23m, 가슴높이 둘레는 410cm나 된다고 창원시는 기록하고 있지만 실재로 재어보니 가슴높이 둘레가 460cm이고, 작은 나무의 가슴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