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나무 392

제주 동백동산 갯대추

선흘리 동백동산의 먼물깍에서 동백동산 서쪽 출입구 방향으로 내려오던 중 만나 갯대추나무는 줄기와 가지의 날카로운 가시를 보면 구지뽕나무를 닮았다고 생각게 하고 잎을 보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진으로 남겼는데 2006년 6월에 제주 한라수목원에서 찍은 딱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갯대추나무라고 생각하고 정리를 한다. 갯대추나무는 2017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Ⅱ급으로 낙엽 지는 관목灌木이며 해발 200m 이하 흙이 깊지 않는 해안가 암반 위에 자라는 나무이다. 타이완, 일본, 중국에 분포하는 갯대추나무는 우리나라에는 주로 제주도이며 남해안 해변에 서식하기도 한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2-3m이다. 어린 나무에는 턱잎이 변해서 된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긴 타원..

제주 동백동산 겨울딸기

제주 선흘곶자왈 동백동산은 조천읍 동백로 77 일대로 면적이 99ha이며,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사스레피나무, 종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말오줌때나무 등의 낙엽활엽수와 습지생물 등 다양한 생태가 살아가는 곳으로 인간의 간섭에 의한 숲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4·3사건 때 피난처로 삼았던 『반못굴[도틀굴]』이 위치한 곳이다. 이 동백동산은 동백동산습지센터(064-784-9445~6)에서 관리하는 보호 숲이다. 이 동백동산을 알리는 안내판에는 “선흘곶은 용암이 지표를 흐른 대지 위에 용암언덕(튜물러스)들이 생기고 그 깨진 돌무더기의 틈으로 온도와 습기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양치류가 풍부하며 난대성 상록수가 울창한 숲입니다. 용암동굴을 비롯한 다양한 용암지형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

제주 동백동산의 좁은잎천선과나무

우리나라 원산인 좁은잎천선과를 제주에서는 빈독낭이라 하고 다른 이름으로 가는잎천선과, 젓꼭지나무 등으로 불린다. 제주에서 처음 만난 좁은잎천선과는 천선과와 흡사하지만 잎이 확실히 가늘고 나무의 수형도 가냘픈 모양을 하고 있다. 아직 창원에서는 보지 못한 식물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와 제주도의 해안가 산기슭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높이 2-4m, 수피는 회백색 또는 회록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좁은 피침형으로 밑은 뾰족하거나 수평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개씩 달린다. 꽃주머니는 도란형이고 그 속에 많은 꽃이 들어 있다. 꽃주머니가 자라서 열매가 되며, 검은 자주색으로 익고 먹을 수 있다. 피자식물문(Angiosperms), 쌍자엽식..

한림공원의 유럽스

유럽스는 국화과의 늘 푸른 키 작은 나무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고 꽃말은 "영원히 아름답다."이다. 추위에 약한 나무로 실온 5°c가 되면 실내로 옮겨 키워야 냉해를 입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 해안 일부에서만 실외에서 키울 수 있다.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국화목(Asterales), 국화과(Compositae), 유럽스속(Euryops), 유럽스의 학명은 Euryops pectinatus (L.) Cass.이다.

비자림의 상산

제주 생태관광을 통해 처음으로 대면한 식물은 다양했지만, 그중에 생소한 식물이 "상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키작은 나무였다. 제주에서는 상산의 이름을 “구럼페기”라 한다. 우리나라 원산으로 제주를 비롯해 경상남도, 전라남북도, 경기도 해안 및 중국, 일본에도 분포하며, 상산의 군락지는 함안면 파수에 있다고 전하지만 아직 보지 못했다. 상산은 추위와 염분에 강해 해안에서 잘 자라며 음지에서도 잘 견디고 대기오염에도 강한 편이다. 낙엽지는 나무로 사람의 키보다 작고 밑둥에서 가지를 많이 치며 줄기와 가지의 구분이 희미하다. 이러한 나무를 관목灌木 또는 떨기나무라고 한다. 잎은 어긋나기 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짧은 잎자루이고, 표면은 황록색이고, 윤채가 있으며 운향과 답게 독특한 냄새가 나며,..

비자림의 백량금

우리나라가 원산인 백량금百兩金(Ardisia crispa)은 희귀멸종위기 식물로 중국,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일본; 전라남도 홍도, 경상남도 및 제주특별자치도에 분포한다. 따뜻한 지역의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상록성 작은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1m 정도로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두껍고 길이 7~12cm, 폭 2~4cm, 짙은 초록빛으로서 윤이 난다. 잎 가장자리의 둔한 톱니 사이에는 샘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다. 꽃은 양성화, 6~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이 달린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어 다음 해 꽃이 필 때까지 달려 있다. 이 종에 비해 줄기가 높이 2m, 잎 길..

제주도 가로수 황근黃槿

황근은 갯아욱 또는 노랑무궁화 등으로 불리며 우리나라가 원산인 무궁화속의 난대성 식물이다. 일본, 제주도, 남해안 일부 지역 서식하며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무궁화속 식물 중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식물로, 6~8월에 옅은 황색의 꽃이 핀다. 최근 들어 자생지 주변 개발로 훼손 우려가 있으며 무분별한 채취 위협이 있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취약종(VU)으로 평가되어 있다. 해발 50m 이하의 바닷가 암석지나 모래땅에서 높이가 1~2m 정도로 드물게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이다. 어린가지, 잎, 턱잎의 뒷면, 포 및 꽃받침에 누르스름한 회색의 별 모양 털이 촘촘히 난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3~6cm, 너비 3~7cm로 편원형 또는 도란상 원형이..

한림공원의 호랑가시나무

우리나라 원산인 호랑가시나무는 희귀 멸종위기 종으로 대부분 정원이나 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상록수이다. 해안가 저지대의 양지바른 숲 가장자리나 물가에서 자라는 늘푸른 낙엽지는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줄기 껍질은 회색이 도는 흰색이고, 높이 2~3m다. 잎은 어긋나며 가죽질이다. 잎몸은 타원상 육각형으로 길이 4~8cm, 폭 2~3cm이며 모서리가 날카로운 가시로 된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윤이 나고, 뒷면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5~8mm다. 꽃은 4~5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잎겨드랑이의 산형꽃차례에 5~6개씩 달리고, 흰색, 지름 7mm쯤이다. 열매는 둥근 핵과이며 지름 0.8~1.0cm고, 9~10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자루는 길이 1.3~1.5cm다..

한림공원의 줄사철나무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이 원산으로 덩굴사철나무라고도 하며 주로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나와서 바위 위나 나무 위를 기어올라 흡착하면서 벋어가며 맹아력이 강한 나무이다. 마이산의 줄사철나무 군락지는 1993년 8월 19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잎은 마주보기를 한다. 잎의 길이는 2∼8㎝, 너비는 1∼4㎝이다. 잎의 모양은 거꿀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변이가 많다. 꽃은 암수한몸 양성화(兩性花)로 5∼7월경에 담록색으로 핀다. 꽃받침, 꽃잎, 수술은 각각 4개씩이고 수술의 길이는 꽃잎과 같다. 열매는 삭과로 10월경 황홍색으로 익고 4열로 벌어져 황적색의 씨껍질에 싸여 있다. 씨앗은 1∼2개씩 열매껍질에 달려 있다. 작은 가지는 녹색으로 약간 각이 지며 뚜렷하지 않는 돌기상 나무껍질눈이 있다. 나무껍질은..

한림공원의 홍자단紅紫檀

중국이 원산이며 해발 2000~3500m 산지에 자생하는 반상록 또는 낙엽성 관목으로 1m 정도 자란다. 가지는 많이 분지하며 옆으로 뻗어 자라는 성질이 있다. 잎은 줄기에 호생하는데 2열로 납작하게 붙어 있다. 잎은 둥근 타원형으로 암록색이 나며 약간 혁질이고 크기는 1㎝ 정도 된다. 개화기는 5~6월로 직경이 6㎜ 정도 되는 연홍색의 작은 꽃 1~2개가 액생한다. 과실은 구형 또는 난형으로 직경이 5㎜ 정도 된다.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가을부터 진홍색으로 익는다. 분재로 이용된다. 세계의 온대에 약 50종이 나며 대만에 2종이 난다. 홍자단의 꽃말은 '인내'이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장미목(Rosales), 장미과(Rosace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