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민주지산의 노루털귀버섯

천부인권 2016. 7. 9. 16:18




<2016.7.7. 무주군 대불리의 노루털귀버섯>

 

민주지산 신불사에서 한백대사를 만나 가르침을 받고 탑자리에 가보니 썩어가는 활엽수나무에 대가 없는 버섯이 돋아 있다. 버섯도감 카페에 이름을 물어보니 노루털귀버섯이라 한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B(i-p), 땀버섯과(Inocybaceae), 귀버섯속(Crepidotus)에 속한 노루털귀버섯의 학명은 Crepidotus badiofloccosus Imai이다.






귀버섯속(Crepidotus)

(crepidótus) 버섯은 대체로 소형이나 극소형. 느타리형으로 대가 없이 측생하거나 편심생의 짧은 대가 있다. 갓은 방사상으로 섬유상, 흔히 방사상으로 찢어지기도 한다. 흡습성이며, 주름살은 자라면 갈색이 되고 포자문은 황토갈색갈색. 포자는 흔히 표면에 미세한 가시가 많이 산재되어 있고, 간혹 평활한 것도 있으며, 발아공이 없다. 썩은 재목이나 풀줄기, 지상에 난다. 세계적으로 200 여종이 있다.

기준종은 귀버섯(C. mollis)이다. 이 속의 버섯은 크기가 매우 작고 또 형태가 유사한 것도 많고 어릴 때와 자란 후의 색깔 차이가 너무 큰 경우가 많아서 매우 혼동되기 쉬운 속이며, 각종 현미경적 특징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이 속의 버섯은 1장의 대표 그림만으로 같은 동일종의 버섯을 식별하기에 어려운 경우가 매우 많다.

 





노루털귀버섯(Crepidotus badiofloccosus Imai)의 갓은 5cm이하, 연한 황백색, 조개껍질 형신장형. 기부에는 황백색 연한 털이 밀생. 노란털귀버섯이라고도 하였다.

: 좌우 폭 15cm 전후 폭 13cm 정도의 극소형소형. 조개 껍질형신장형, 때로는 혀 모양이나 둥근 모양으로 자라며 가장자리가 처음에는 강하게 안쪽으로 말린다. 표면은 연한 황백색의 바탕에 갈색의 털이 밀생하고 때에 따라서는 다소 인편상으로 보이며, 갓이 퍼지면서 털이 성글어 진다. 기부에 황백색황갈색의 연한 털이 밀생. 살은 얇고 백색.

주름살: 처음에는 황백색회황색 또는 거의 백색이다가 점차 회갈색이 된다. 주름살의 폭이 비교적 넓은 편이고(25mm) 촘촘하다.

: 대가 없거나 또는 흔적적인 형태를 보인다.

포자: 구형. 가시 모양의 미세한 돌기가 덮여 있다. 57. 포자문 점토갈색.

발생: 가을에 활엽수의 부후목 위에 군생. 식용할 수 없다. 매우 드물다. (분포) 한국, 일본. [출처 : 한국버섯]

 





노루털귀버섯(Crepidotus badiofloccosus Imai)의 갓은 1~5cm 정도고, 전후 폭 1~3cm 정도이다. 조개껍질 모양 내지는 콩팥 모양이고 때로는 혀 모양이나 둥근 모양으로 자랄 때도 있으며 가장자리는 어릴 때 심하게 아래로 말려 있다. 갓 표면은 옅은 황백색의 바탕에 갈색의 털이 무성하게 덮여 있고 성숙해 가면서 털이 탈락하거나 서로 뭉치면서 인편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조직)은 얇고 백색이다. 주름살은 어릴 때 백황색, 회황색 또는 거의 백색이다가 점차 회갈색으로 되고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며 폭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자루는 없거나 또는 흔적만 남아 있다. 기부는 백황색에서 황갈색으로 변해가는 연한 털로 덮여 있다. 포자 무늬는 황토갈색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죽은 줄기 위에 무리지어 난다. 비식용이고 독은 알려진 게 없다.[버섯대도감-최호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