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설계도
“LED점자블록으로 더 이상 시각장애인 이용하지 마라!” 는 글을 쓴 후 ‘성산구 상남동 국민은행사거리 LED점자블록’을 사용한 공무원에게 설계도를 요청했다. 담당자가 보여준 설계도면은 평면도 달랑 한 장에 불과했고, 그것도 안전시설 설치지침과 상관없는 엉터리 설계도였다. 그리고 설계도와 시설한 사진을 비교해보니 이 또한 설계도대로도 설치하지 않았다. 설계도도 엉터리이고 설치도 엉터리인 한마디로 개판인 안전시설이다. 성산구 상남동 국민은행사거리에 설치한 LED점자블록을 믿고 보행한다면 죽음만 기다리는 덫일 뿐이다.
일반적인 점자블록과 LED점자블록의 장당 가격 차이는 30배이고, 시공비의 장당 가격 차이는 4.8배이다. 즉, 교차로 1곳을 LED점자블록으로 설치하는 것과 30곳을 규정에 맞도록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맞교환한 경우이다.
국민은행 앞 횡단보도 다이소 방향 설계도 - 아래는 설치된 LED점형블록 모습
1. 국민은행 앞 횡단보도 다이소 방향
-첫째, 국민은행 앞 보도의 설계도에는 12개의 LED점형블록이 30cm 폭으로 횡단보도와 직각이 되도록 일렬로 이어진 모양으로 설계 했다. 그러나 안전시설 설치지침에는 60cm 폭의 표준형으로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 있고 이곳은 60cm 폭으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곳이다. 따라서 설계도가 안전시설 설치 지침을 어겼다.
-둘째, 설계도에는 12개가 나란히 설치되게 했으나 실재로는 8장과 4장이 떨어지도록 시공하여 설계도면을 무시했다.
-셋째, 이곳에는 규격미달의 차량억제용 말뚝이 박혀 있는데 위치도 맞지 않을뿐더러 보행 장애물의 폭만큼 설치하는 규정도 어겼다. 또한 선형블록은 규격미달 제품이 지쬬대로 설치되어 안전시설로서의 구실은 상실한 경우이다.
다이소 앞 횡단보도 국민은행 방향 설계도 - 아래는 설치된 LED점형블록 모습
2. 다이소 앞 횡단보도 국민은행 방향
-첫째, 이곳에 설치된 신호등의 위치가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사람의 오른쪽에 있어야 하는데 왼쪽에 있어 경찰청교통신호기관리체계를 어겼다.
-둘째, 다이소 앞 설계도에는 13개의 LED점형블록이 30cm 폭으로 보도경계석을 따라 연속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곳의 LED점형블록은 6장과 7장은 가로수로 인해 떨어지도록 시공했다.
-셋째, LED점형블록 6장이 시공된 곳은 재질이 다른 점형블록과 선형블록이 설치되어 표준형인 60cm 폭은 맞추었으나 같은 재질을 사용하라는 지침을 어겼다.
-넷째, LED점형블록 7장이 시공된 곳은 경계석의 턱낮춤도 하지 않았으며, 60cm 표준형으로도 설치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잘 시공된 안전시설을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되었다.
-다섯째, 이곳의 차량억제용 말뚝 역시 규격미달 품이다.
다이소 앞 횡단보도 기업은행 방향 - 아래는 설치된 LED점형블록 모습
3. 다이소 앞 횡단보도 기업은행 방향
-첫째, 이곳의 설계도에는 13장의 LED점형블록이 보도경계석을 따라 30cm 폭으로 연속적으로 시공하도록 설계되어져 있고 그렇게 시공을 했다. 그러나 규격미달의 차량억제용 말뚝이 설치되어 있어 보행 장애물의 폭만큼 설치해야 하는 곳이다.
-둘째. LED점형블록을 30cm 폭으로 7장은 설치를 하고 6장은 재질이 다른 점자블록과 사용하여 60cm 기본형의 폭으로 설치하여 같은 장소에 서로 다른 방식을 설치했다. 또한 같은 재질을 사용하라는 지침을 어겼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안전한 시설을 LED점형블록을 설치하면서 엉터리시설로 만드는 일을 했다.
기업은행 앞 횡단보도 다이소 방향 - 아래는 설치된 LED점형블록 모습
4. 기업은행 앞 횡단보도 다이소 방향
-첫째, 이곳의 설계도에는 보도경계석을 따라 연속적으로 10개의 LED점형블록을 설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15개의 LED점형블록을 설치하면서 차량억제용 말뚝으로 인해 떨어지도록 시공을 했다.
-둘째, 사진 좌측의 5장은 횡단보도로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교차로 속으로 유도를 하고 있어 죽음을 기다리는 덫 역할을 한다.
-셋째, 차량억제용 말뚝 사이의 6장은 재질이 다른 점형블록과 선형블록을 함께 사용하여 같은 재질을 사용하라는 규정을 어겼다.
-넷째, 우측의 4장은 불필요한 점자블록인데 설치를 하여 잘 된 안전시설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기업은행 앞 횡단보도 우리은행 방향 - 아래는 설치된 LED점형블록 모습
5. 기업은행 앞 횡단보도 우리은행 방향
-첫째, 이곳 설계도에는 보도경계석을 따라 연속적으로 20개의 LED점형블록을 설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시공은 차량억제용 말뚝으로 5장, 6장, 6장이 분리되었으며 17장만 설치를 했고, 우측 6장은 교차로 속으로 유도를 하여 죽음을 기다리는 덫의 구실을 하고 있다.
둘째 좌측의 LED점형블록 5장은 30cm 폭으로 설치하여 기본형 60cm 폭으로 설치하라는 지침을 어겼다.
셋째, 가운데 6장은 재질이 다른 점자블록과 함께 사용하여 같은 재질을 사용하라는 규정을 어겼다.
우리은행 앞에서 기업은행과 국민은행 방향 - 아래는 설치된 LED점형블록 모습
6. 우리은행 앞에서 기업은행과 국민은행 방향
- 첫째, 설계도면이 안전시설 설치지침에 없는 황당한 설계도이다. 두 개의 횡단보도가 교차하는 곳이라면 점자블록은 각각의 횡단보도에 각각 떨어지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둘째, 이곳 횡단보도의 모양이 설계도와 전혀 다른 형태의 모양이다.
-셋째, 이곳 역시 점형블록의 기본형인 60cm 폭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30cm로 설치하여 지침을 어겼다.
-넷째, 선형블록이 규격미달의 제품으로 되어 있어 무엇을 어떻게 해라고 하는지 모르는 곳이다.
-다섯째, LED점형블록이 사진의 화살표 방향으로 유도를 하고 있어 만약 점자블록을 믿고 횡단보도를 건넌다면 교차로 안으로 들어가 사고를 부를 수밖에 없는 시설이다.
-여섯째, 횡단보도 경계석 턱낮춤도 해야 될 곳과 하지 말아야 할 곳을 구분하지 못하고 지쪼대로 설치를 했다.
-일곱째, 차량억제용 말뚝 역시 교체가 필요하고 간격을 맞은편 횡단보도에 맞추어 시공해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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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앞 횡단보도 우리은행 방향 - 아래는 설치된 LED점형블록 모습
7. 국민은행 앞 횡단보도 우리은행 방향
-첫째, 설계도면에는 20장의 LED점형블록을 횡단보도와 직각이 되도록 경계석을 따라 30cm 폭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곳은 곡선을 이루는 곳으로 이해해야 한다. 당연히 60cm 기본형의 폭으로 설치해야 하는 곳이다.
-둘째, 설계도면과 상관없이 LED점형블록은 교차로 안쪽 방향으로 유도를 하고 있다. LED점형블록을 따라가면 최소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시설이다.
-셋째, 이곳의 선형블록은 규격미달 제품으로 방향지시를 할 수가 없다.
-넷째, 차량억제용 말뚝은 규격미달 제품이므로 규정된 제품으로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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