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섬 여행과 낚시

통영 학림도-섬이 그곳에 있다.

천부인권 2026. 7. 24. 04:45

2026.7.14.통영 학림도

 

2026년 다시 시작하는 섬여행에서 처음 갈 곳은 두미도였는데 일찍부터 민박을 예약하고 713일 통영항에 도착하여 배편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14~15일은 두미도에 배가 다니지 않는다고 하여 두미도 여행은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만권에 배가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학림도로 여행지를 바꾸게 되었다.

학림도의 한 민박집을 알아보다 매점의 연락처를 알게 됐고, 2명이 12일 숙박과 두 끼의 식사를 포함해 12만원에 숙박을 결정하고, 친구와 함께 섬 여행의 첫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학림도 배편은 달아항에 있다고 하여 옛 기억을 더듬어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015”로 가서 주차하고 1640분에 출발하는 섬나들이호에 자전거를 싣고 학림도로 향했다.

 

위성사진

 

통영시 산양읍 저림리에 있는 학림도(鶴林島)의 위치는 34°44'50.97"N 128°24'27.85"E이고, 통영항에서 학림다목적센터(옛 산양초등학교 학림분교로 2020229일에 폐교됨)까지 남()으로 직선거리가 10.3km이다. 면적은 0.772이고, 해안선 길이는 7.5이다. 현재 옆 섬인 송도와 사람만 통행할 수 있는 연륙교를 건설해 완성했으나 아직 개통은 하고 있지 않다.

배편은 미륵도 달아항(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822-18)에서 출발하는데 남쪽 방향 직선거리로 2.3km이다.

학림도(鶴林島)는 동서로 길게 환을 이룬 형태이고 딸린 섬, 요즘 연륙교로 연결된 송도와 인접한 섬 저도가 있다.

 

2026.7.14.통영 학림도 -마을
2026.7.14.통영 학림도

 

학림도(鶴林島) 팔경(八景) 안내 목록

1

새들의 요람 천년수림과 동산, 등대, 방파제, 작은시미 해수욕장, 대문강정, 기암절벽과 해맞이 전망대

2

큰시미 해수욕장, 큰똥뫼, 큰 평넓, 고래개, 처용바우 금사굴 절경

3

기둥바우, 씨내강정, 뽈락강정, 용궁벼루, 유선대 삼여해안 절경

4

송도, 주라기 해안, 도깨비 바우, 달마끝, 용두미 해안, 공룡흔적과 절경

5

여시굼턱, 학 굼턱 뛰는 여, 어실 강정, 칫도 늘이방석, 해안절경

6(트래킹 코스)

1코스 (10시간): 기둥바위 원시림, 갯바위 트래킹

트래킹 (8시간): 용머리봉, 칫도, 용두미, 달마끝 트래킹

7(낚시 및 체험)

갯바위낚시, 바지선낚시, 배 낚시, 물때 따라 철따라 손맛즐기기

8(체험 및 창작활동)

어린이·학생 대상 체험: 바지락 캐기, 한 겨울 쑥 캐기, 산나물/취나물 뜯기, 굴따기 체험

문화·예술 및 탐구: 문예, 서화, 사진예술창작활동, 아열대/야생화/조류 생태탐구, 해양어류 양식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의 장소

 

2026.7.14.통영 학림도 - 마을

 

통영 학림도(鶴林島)

 

짠바람이 입술에 소금을 남기는 섬,

 

옛사람들은 바다 위에

푸른 새 한 마리 날개를 펴고

잠든 듯한 모습을 보았다.

 

비린내를 등에 지고

후박나무와 구실잣밤나무는,

억센 뿌리로 바위를 움켜쥐었고,

어부들의 웃음과 주름은 켜켜이 익었다.

 

대문강정 지나면

용궁벼루와 유선대,

깎아지른 절벽 끝에

시간도 잠시 숨을 고른다.

 

고래개와 처용바우,

바람에 실려 온 옛이야기들이

골목 같은 바다를 떠돌고,

 

물때를 따라 갯바위에 서면

바지락과 굴이 건네는

소박한 바다의 선물.

 

붉은 연륙교가 송도로 길을 놓은 지금도

새섬은 여전히

짠바람 보듬고

별이 되어 반짝인다.

 

학림도엔

오늘도 갈매기 한 마리,

바다 위에 날개를 털며

짠내 나는 생을

가만가만 바다에 띄운다.

 

2026.7.14.통영 학림도 아침밥상
2026.7.14.통영 학림도 - 송도 연륙교
2026.7.14.통영 학림도 - 삼형제 바위
2026.7.14.통영 학림도
2026.7.14.통영 학림도 바지락 체험장
2026.7.14.통영 학림도 서쪽 풍경
2026.7.14.통영 학림도 - 삼형제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