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전(詩傳)은 중국 송나라의 학자 주희(朱熹)가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인 《시경(詩經)》을 주석하여 편찬한 책인 《시경집전(詩經集傳)》의 다른 이름이다.
『詩傳 五(시전 5)』 권은 방각본(坊刻本)으로 제작되었고, 사침안정법(四針眼訂法)으로 엮은 책으로 한지 접장본으로 되어 있으며, 세로글씨 순 한문이고, 책의 크기는 가로 14.6cm, 세로 18.7cm이고, 238쪽이다. 「시대전권지십칠(詩大全卷之十七)」~「시대전권지이십(詩大全卷之二十)까지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2026년 7월 22일 중고거래 “당근”에서 충청도 분이 내놓은 것을 것을『事文類抄 사문류초』를 포함 5권의 고서적을 십만원에 일괄 판매하여 주문하니 배송비 5,800원 포함 총금액 105,800원에 구입하게 됐다.

生民之什三之二
[1장]
태초에 백성을 처음 낳으신 분은
바로 강원(姜嫄)이셨네.
백성을 어떻게 낳으셨는가?
정성껏 정결히 제사를 지내시어
자식이 없는 슬픔을 면하려 하셨네.
상제(上帝)의 발자국 엄지 자리를 밟으시고
기뻐하며 그 자리에 머무르시니,
이로 인해 임신하고 조심조심 태교를 하여
마침내 아기를 낳고 키우셨으니
그분이 바로 후직(后稷)이시라.
[1장-원문]
厥初生民이 時維姜嫄이시니 生民如何오 克禋克祀하사 以弗無子하시고 履帝武敏하사 歆攸介攸止하사 載震載夙하사 載生載育하시니 時維后稷이시니라
[2장]
달이 차 만삭이 되어
첫아이를 낳으시니 어린 양이 태어나듯 순탄하였네.
몸이 터지지도 찢어지지도 않으며
아무런 재앙도 탈도 없어
그 신령스러운 능력을 크게 빛내셨도다.
상제께서 어찌 기뻐하지 않으셨겠는가?
정성 어린 제사를 어찌 어여삐 여기지 않으셨겠는가?
그리하여 편안하게 아들을 낳게 하셨도다.
[2장-원문]
誕彌厥月하여 先生如達하시니 不坼不副하시며 無菑無害하사 以赫厥靈하시니 上帝不寧가 不康禋祀아 居然生子삿다
[3장]
버려두어 좁은 골목에 두었더니
소와 양이 감싸 안아 기르고,
버려두어 깊은 숲속에 두었더니
마침 나무 베는 사람들을 만났네.
버려두어 차가운 얼음 위에 두었더니
새가 내려와 날개로 감싸 가려주었네.
새가 날아가 버리자
후직이 우시니,
그 울음소리 참으로 크고 웅장하여
길가에 가득 차 울려 퍼졌도다.
[3장-원문]
誕寘之隘巷한대 牛羊腓字之하며 誕寘之平林한대 會伐平林하며 誕寘之寒氷한대 鳥覆翼之로다 鳥乃去矣어늘 后稷呱矣하시니 實覃實訏하사 厥聲載路러시니라
[4장]
엉금엉금 기어 다닐 때부터
지혜롭고 특출하셨으니,
스스로 먹을 것을 얻을 때가 되자
들깨와 콩을 심으셨네.
들깨와 콩이 무성하게 자라고
벼와 피는 이삭이 풍성하며
삼과 보리는 무성하게 우거지고
오이와 박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도다.
[4장-원문]
誕實匍匐하사 克岐克嶷이러시니 以就口食하사 蓺之荏菽하시니 荏菽旆旆하며 禾役穟穟하며 麻麥幪幪하며 瓜瓞唪唪하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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