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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의 노아시나무

노아시나무老鵝枾나무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낙엽지는 키 작은 나무로 현재 3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이 200여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애기감나무’ ‘꼬마감나무’ 등으로 불린다. 높이는 3~8 m 정도까지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나무껍질은 암갈색으로 묵은 가지는 껍질이 벗겨지고, 가지는 많이 갈라지며 가시가 있고 암갈색의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마름꼴의 달걀형으로 잎끝은 둔하게 뾰족하고 두껍다. 표면은 엽맥을 따라 털이 있다가 없어지고 뒷면에는 성긴털이 있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6월에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려 핀다. 숫나무가 없어도 꽃이 피고 열매도 열리지만 씨앗은 갖지 않고 있어 익기 전에 열매가 자연 낙과한다. 열매..

한림공원의 남오미자

남오미자南五味子는 제주도 표준어로 ‘푸슨줄’이라 하는데 우리나라 원산으로 중국, 대만, 일본, 전라남도 및 제주도에 분포하고 늘푸른 낙엽지는 덩굴성 식물이다. 해안 산기슭의 양지에서 산수국, 흑오미자, 동백, 사스레피나무, 등수국 등과 혼생한다. 줄기는 길이 3m, 지름 1.5cm에 이른다. 오래된 줄기는 갈색으로 코르크층이 발달하기도 하며 굵은 것은 2cm에 이른다. 또한 줄기가 세로로 갈라져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가죽질이며 윤택이 있다. 잎 모양은 광난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잎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밑이 뾰족하며 이 모양의 작은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없고 뒷면은 유점(油點)이 있으며 자주색을 띠는 것이 많다. 꽃은 양성화이며 4~8월에 잎겨드랑이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