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근은 갯아욱 또는 노랑무궁화 등으로 불리며 우리나라가 원산인 무궁화속의 난대성 식물이다. 일본, 제주도, 남해안 일부 지역 서식하며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무궁화속 식물 중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식물로, 6~8월에 옅은 황색의 꽃이 핀다. 최근 들어 자생지 주변 개발로 훼손 우려가 있으며 무분별한 채취 위협이 있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취약종(VU)으로 평가되어 있다. 해발 50m 이하의 바닷가 암석지나 모래땅에서 높이가 1~2m 정도로 드물게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이다. 어린가지, 잎, 턱잎의 뒷면, 포 및 꽃받침에 누르스름한 회색의 별 모양 털이 촘촘히 난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3~6cm, 너비 3~7cm로 편원형 또는 도란상 원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