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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명월대明月臺

제주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된 명월대明月臺는 한림읍 명월리를 지나는 용포천에 위치해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명월리 1847-4를 입력하고 영각사라는 일반 집 같은 절을 찾는 게 쉽다. 이곳 용포천은 남에서 북쪽으로 물이 흘러간다. 용포천 따라 늘어선 명월리 팽나무 군락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홍교 형식의 명월교에서 상류쪽을 바라보면 명월대明月臺가 있다. 용포천 안쪽 절벽 위에 자리한 명월대는 정사각형의 대 자리를 잡고 육각의 단을 만든 후 맨 위쪽은 원형의 제법 넓은 대를 만들어 두었다. 그 뒤쪽 바위 위에 명월대明月臺라는 비석을 세웠다. 이곳 안내판에는 명월대明月臺에 대해 이처럼 기록해 두었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2223외 1필지, 명월대는 예부터 양반촌으로 알려진 명월리애 있으며 옛 선..

비자림의 상산

제주 생태관광을 통해 처음으로 대면한 식물은 다양했지만, 그중에 생소한 식물이 "상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키작은 나무였다. 제주에서는 상산의 이름을 “구럼페기”라 한다. 우리나라 원산으로 제주를 비롯해 경상남도, 전라남북도, 경기도 해안 및 중국, 일본에도 분포하며, 상산의 군락지는 함안면 파수에 있다고 전하지만 아직 보지 못했다. 상산은 추위와 염분에 강해 해안에서 잘 자라며 음지에서도 잘 견디고 대기오염에도 강한 편이다. 낙엽지는 나무로 사람의 키보다 작고 밑둥에서 가지를 많이 치며 줄기와 가지의 구분이 희미하다. 이러한 나무를 관목灌木 또는 떨기나무라고 한다. 잎은 어긋나기 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짧은 잎자루이고, 표면은 황록색이고, 윤채가 있으며 운향과 답게 독특한 냄새가 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