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7 2

한림공원의 호랑가시나무

우리나라 원산인 호랑가시나무는 희귀 멸종위기 종으로 대부분 정원이나 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상록수이다. 해안가 저지대의 양지바른 숲 가장자리나 물가에서 자라는 늘푸른 낙엽지는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줄기 껍질은 회색이 도는 흰색이고, 높이 2~3m다. 잎은 어긋나며 가죽질이다. 잎몸은 타원상 육각형으로 길이 4~8cm, 폭 2~3cm이며 모서리가 날카로운 가시로 된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윤이 나고, 뒷면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5~8mm다. 꽃은 4~5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잎겨드랑이의 산형꽃차례에 5~6개씩 달리고, 흰색, 지름 7mm쯤이다. 열매는 둥근 핵과이며 지름 0.8~1.0cm고, 9~10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자루는 길이 1.3~1.5cm다..

한림공원의 줄사철나무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이 원산으로 덩굴사철나무라고도 하며 주로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나와서 바위 위나 나무 위를 기어올라 흡착하면서 벋어가며 맹아력이 강한 나무이다. 마이산의 줄사철나무 군락지는 1993년 8월 19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잎은 마주보기를 한다. 잎의 길이는 2∼8㎝, 너비는 1∼4㎝이다. 잎의 모양은 거꿀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변이가 많다. 꽃은 암수한몸 양성화(兩性花)로 5∼7월경에 담록색으로 핀다. 꽃받침, 꽃잎, 수술은 각각 4개씩이고 수술의 길이는 꽃잎과 같다. 열매는 삭과로 10월경 황홍색으로 익고 4열로 벌어져 황적색의 씨껍질에 싸여 있다. 씨앗은 1∼2개씩 열매껍질에 달려 있다. 작은 가지는 녹색으로 약간 각이 지며 뚜렷하지 않는 돌기상 나무껍질눈이 있다. 나무껍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