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섬 여행을 한다기에 호기심이 있었는데 무인도나 다름 없는 통영 갈도를 간다고하여 선듯 따라나섰다. 낚시배를 이용해서 통영의 바다를 거침 없이 달려가는 배위에서 스쳐지나는 섬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만난 목적지 갈도는 항상 위성 사진으로 바라보던 그런 것이 아니라 거친 바다를 견뎌낸 웅장함을 자랑했다. 갈도의 면적은 534.698m²이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섬이다. 섬의 남쪽은 갈도의 쌍여가 있는 곳으로 배위에서 바라본 절벽의 꼭대기는 바다를 압도하는 웅장한 절벽이었다. 바다에서 바라 본 웅장한 절벽 위를 가기 위해 배는 갈도의 부두에 접안했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분을 만났다. 일행은 길이 희미한 남쪽 정상을 향했고 바람과 동백꽃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일행 중 한 분이 동백꽃의 꿀을 먹을 수 있..